전국에 1억5천만개 배포... 각급 학교에 우선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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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가 신용카드 크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도구를 소개하고 있는 현장을 보도한 <폭스 35 올랜도> 갈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검사 도구 1억5천만 개를 몇 주 안에 각 주에 배포할 것이라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8일 발표했다. 이 같은 조치는 "중국 바이러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리(미국)의 검사 역량을 거대하고 획기적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이날 백악관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해당 도구를 통해 "무증상 감염자도 많이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속 진단 도구'란 간단한 검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알 수 있는 도구이다. 신용카드 정도 크기인 이 도구를 통해 검체를 채취한 뒤 15분 정도면 결과가 나온다 '애벗(Abbott)'이라는 회사에서 정부가 대량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정부는 1억5천만 개를 각 주와 지역별 인구 비중에 맞춰 배정한다. 학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먼저 1억 개는 각 지역의 "경제 분야와 학교를 최대한 빨리 여는 노력을 지원하도록" 투입한다고 트럼프 대통령이 설명했다. 나머지 5천만 개는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데 배정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이나 양로원 외에 흑인대학이나 원주민대학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결국 학교를 다시 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각급 학교들의 대면 수업 재개를 앞서도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는데, 이번 발표는 대선 투표일을 한 달 남짓 앞두고 승부수의 성격으로 주요 언론이 풀이하고 있다. 정부가 코로나 국면을 잘 관리했는지가 이번 대선의 쟁점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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