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은 지난 10월 6일 대사관 다목적홀에서 2020년 국경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 19) 팬터믹으로 인해 캄보디아 주빈 행 추온 나론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 20여명만 참석하여 간소하게 진행했다.
박흥경 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캄 재수교 23주년이 되는 해로, 2월 방한한 훈센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 면담하여 양국관계가 재수교 이래 매우 빠르게 발전해오고 있고,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착실히 결실을 맺고 있다고 평가했다. 행 추온 나론 교육부 장관은 “코로나 19 퇴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을 축하한다.”고 축사를 시작하며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캄보디아의 국민 생활수준이 향상 되었음은 물론 코로나 19 팬더믹에 테스트 키트, 워크 스루 부스를 지원하는 등 30만 달러상당 방역 지원을 해준 것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행사는“코로나시대 국제협력과 연대”영상상영, 환영사, 축사에 이어 태권도 품새 시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 말미에 박 대사과 행 장관이 COVID 19이라고 적힌 송판을 동시에 격파하여 어려운 시기를 힘을 모아 극복하자는 다짐을 굳혔다./정인솔
▲ 태권도 품새 시범
▲ 행 추온 나론 교육부 장관이 COVID 19이 적힌 송판을 격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