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현대미술의 흐름을 집약적, 현대적 감각으로 소개

 

한-불수교 130주년을 맞이하여, 팡테옹 소르본 파리 1대학과 한국 ‘누스페어 동시대 미술연구소’가 함께 소개하는 « Made in Korea - 한국의 흔적 » 전이 오는 2월 19일부터 3주간 국제예술촌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임현락, 박윤영, 이윤실, 김영섭의 작품들을 통해 최근 2-30년간 변해온 한국 현대미술의 흐름을 소개하고자 기획 되었다.

 

'Made in'은 흔히 제품에 원산지를 표시하는 문구이며, 때론 신뢰와 자긍심이 반영된 브랜드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에 본 전시, <Made in Korea>는 한국이 선보이고자 하는 이미지이자 생태학적으로 파생된 한국미술의 한 줄기를 제안하는 자리일 것이다. 또한 고도의 성장과 생산을 지향하는 현 한국사회의 모습을 역설적으로 담아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의 이미지에 대해 새로운 담론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세계로의 이동이 빈번한 현대인들에게는 ‘뿌리 없는 국제화’, ‘유목민적 삶’의 영향을 받은 예술작품들이 더 자연스럽고 매력적으로 느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많은 예술가들이 끊임없이 우리의 것, 우리의 정체성을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겪어오면서도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는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발견하고 정체성의 의미에 대해 새롭게 묻는 기회의 장이 되고자 한다. 

 

임현락, 박윤영, 이은실은 한국화를 전공한 뒤, 각기 다른 방식으로 입체적인 한국화의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전통과 현대미술의 맥을 잇고 있는 작가들이다. 김영섭은 한국의 전통소리인 풍물, 민요 등의 영향을 받아, 일상의 다양한 소리를 작품에 접목하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사운드 아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큐레이터 : 강효연-

 

ㅇ 일시 : 2016년 2월 19일-3월 8일

ㅇ 장소 : 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18, rue de l’Hôtel de Ville, 75004 Paris

ㅇ 사이트 : www.citedesartspari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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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락 Installation view Breath-'1 second', Ink & mixed media on PET, Dimension variable(196 pieces), Daegu Art Museum,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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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섭 ‘케이블도자기 그리고 소리 스피커(6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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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atocaster, two Vox amplifiers, twolow stand mics, patch cord, delay effects, chord paper, toq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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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실 Confrontation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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