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3번 고속도로 쿠트니 패스(Kootenay Pass) 구간이 지난 11밤 폭설로 15cm 눈이 쌓인 모습.
12밤 최대 20cm...코키할라도 주의
해안가엔 시속 100km 강풍 주의보
BC주 남부 내륙에 폭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에 따라 최대 20cm까지 예상되며, 바닷가 지역에선 최대 시속 100km의 강풍이 불 것으로 기상청은 예고했다.
10월 중순 때아닌 폭설은 11일 밤부터 시작돼 3번 고속도로의 많은 구간에 최대 15cm의 눈을 뿌렸다. 기상청은 이 눈이 12일 밤 또 한 차례 찾아와 폴슨 서미트(Paulson Summit)에서 쿠트니 패스(Kootenay Pass) 구간 3번 고속도로와 메리트(Merritt)에서 켈로우나(Kelowna)를 연결하는 오캐나겐 커넥터(Okanagan Connector) 상에 15~2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또 폭설까지는 아니지만 코키할라 고속도로 호프-메리트 구간, 3번 고속도로 호프-프린스턴 구간, 1번 고속도로 이글 패스(Eagle Pass)-로저스 패스(Rogers Pass) 구간 등에서 눈으로 인해 도로 사정이 나쁠 것으로 예상하고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밴쿠버 아일랜드, 썬샤인 코스트 등 BC주 해안 지역에 최고 시속 100km의 강풍 주의보가 내려져 적잖은 피해가 예상됐다. 메트로밴쿠버의 경우 바람이 한때 시속 70km까지 부는 날씨가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