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입 및 도난 범죄, 시 전체적으로 증가세
코퀴틀람 RCMP가 “최근 가정 주택을 비롯해 사유지에 대한 무단 침입이 크게 늘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이전보다 문 단속을 철저히 해야하고, 고가 물품은 가능한 잘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한다. 또 집을 비울 때는 밖에서 보기에 사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해놓는 것을 권유한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RCMP는 무단 침입이 유독 많이 일어난 몇 구역들도 공개했다. 특히 코퀴틀람의 남서부에 집중되어 있는데, 차틀랜드 에비뉴(Charland Ave.)와 로더릭 에비뉴(Roderick Ave.) 사이 구간과 엘리슨 스트리트(Allison St.)와 애쉴리 스트리트(Ashley St.) 사이 구간, 르블루 스트리트(Lebleu St.), 리건 에비뉴(Regan Av.), 북미어 에비뉴(Brookmere Ave.), 노스 로드(North Rd.), 그리고 페어뷰 스트리트(Fairview St.)다.
위의 구역들에서는 주택과 가게, 그리고 공사 구역에서 침입과 함께 도난이 발생했다. 또 아파트 등 다세대 주택이 타깃이 된 사례도 있었으며, 길에 세워진 자동차들 역시 피해를 입었는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들이 많았다. 대부분의 범행은 밤 중에 일어났으며, 특히 주말에 많이 발생했다.
코퀴틀람에서 전통적으로 침입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유동 인구가 많은 시티 센터다. 경찰은 “이 지역 역시 침입 및 도난 발생률이 이전보다 늘어나는 추세”라며 고든 에비뉴(Gorden Ave.)와 파인트리 웨이(Pinetree Way), 링컨 에비뉴(Lincoln Ave.), 그리고 웨스트우드 스트리트(Westwood St.)를 지목했다.[밴쿠버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