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사태 이후 바이러스 확산 차단 일환으로 호주 각 주(State) 가운데 가장 먼저 주 경계를 봉쇄했던 타스마니아(Tasmania) 주 정부가 NSW 및 빅토리아(Victoria) 주를 제외, 5개 주 및 테러토리를 대상으로 10월 26일부터 여행자 방문을 허용키로 한 가운데 NSW 주에 대해서는 10월 19일(월) 경계 해제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호바트(Hobart) 공항을 나오는 사람들. 사진 : ABC 방송
SA-WA-QLD-NT-ACT에 대해서는 10월 29일부터 방문자 허용
타스마니아(Tasmania) 주가 오는 10월 19일(월) NSW 주 거주민을 대상으로 주 방문허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COVID-19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조치 중 하나로 가장 먼저 주 경계를 봉쇄했던 TAS는 앞서 오는 10월 26일부터 남부호부(South Australia), 서부호주(Western Auatralia), 퀸즐랜드(Queensland), 북부호주(Northern Territory) 및 ACT(Australian Capital Territory) 등 5개 주(State) 및 테러토리를 대상으로 주 경계를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0월 13일(화) 타스마니아 피터 거트웨인(Peter Gutwein) 주 총리는 주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밝히면서 “NSW 주의 COVID-19 감염자 발생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총리는 “NSW의 경우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 건수가 매우 낮은 수준이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는 한 주를 더 기다리기로 했다”면서 “현 단계에서는 NSW 주를 대상으로 한 방문자 제한 완화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거트웨인 주 총리는 이어 타스마니아를 방문하는 여행자에 대해서는 발열검사 및 바이러스 증상과 관련된 질문을 포함, 증상에 대한 검사가 있을 것임을 언급했다.
이 과정에서 COVID-19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여행자의 경우 정식으로 바이러스 감염여부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되어야 한다.
한편 COVID-19 감염자 2차 파동을 겪은 빅토리아(Victoria) 주에 대해서는 오는 12월 1일까지 봉쇄 상태를 이어간다.
김지환 기자 kevinscabin3@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