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드 시티의 '스노우캣 리지', 올해 11월 개장 목표로 공사중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1년 내내 눈을 구경할 수 없는 플로리다에 '스노우 파크(눈 공원)'이 들어선다. 탬파 북동쪽 패스코 카운티의 데이드 시티에 들어서는 스노우캣 리지(Snowcat Ridge)는 플로리다에서 유일하게 활강 미끄럼을 탈 수 있는 슬로프와 눈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스노우 돔을 오픈할 예정이다. 눈 공원은 기존 놀이공원인 '트리홉퍼스 에어리얼 어드벤쳐 파크(TreeHoppers Aerial Adventure Park) 옆에 자리잡게 된다. 스노우 파크는 60피트 높이에 400피트 길이의 스노우 튜빙 힐을 구축하고, 튜버들을 힐 꼭대기로 실어나를 수 있는 '매직카펫 리프트(magic carpet lift)'도 설치한다. 튜브는 1인용부터 6인용까지 다양하다. 스노우 돔 안에서는 실제 눈으로 눈사람을 만들고 눈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실내 미니 스노우 힐(mini snow hill)에서는 아동들이 미끄럼을 즐길 수 있다. '알파인 빌리지(alpine village)'라 이름이 붙은 장소에는 입장객들이 몸을 녹일 수 있는 모닥불 시설과 함께 지역 공예가들이 만든 상품을 파는 홀리데이 마켓을 담는다.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스노우 파크의 정확한 개장일은 아직 잡혀있지 않지만, 공원 측은 11월경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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