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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 제6회 2020 다문화 올림피아드 개최 | |||||||||||||||||||||||||||||||||||||||||||||
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채일병) 주최 제6회 2020 다문화 올림피아드, 10월 24일 토요일 몽골 씨름 경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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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Mongolia)=GW Biz News】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 10월 24일 토요일, 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채일병) 주최의 제6회 2020 다문화 올림피아드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 몽골한인회, 몽골한인상공회소의 공동 후원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시내 13구역에 위치한 몽골 씨름 경기장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개최됐다.
☞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회장 채일병)=>지난 2010년 5월에 몽골 국내에 거주하는 한몽 간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의 상호 권익과 친목을 도모하며 더불어 살아 가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당시 명칭은 한몽다문화가정모임, 초대 회장 고광섭, 당시 대사는 정일 대사, 당시 한인회장은 허성조 회장)됐으며, 주요 활동과 사업은 ▲몽골 내에서 올바른 다문화 가정 정보 제공 ▲다문화 가정에 대한 올바른 이미지 정착을 위한 활동 ▲자녀 교육의 방향성 제시 ▲한몽 내외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기 위한 소통의 장 마련 ▲회원들 간의 친목과 연대를 위한 제반 활동 ▲회원 또는 비회원 자녀들의 장학금 지급 ▲홍보 활동 ▲다양한 사회 봉사 활동을 통한 소속감, 성취감 강화 ▲기타 본 협의회 목표에 부응하는 활동 추진 등이며, 몽골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몽골 배우자(配偶子)를 통해 몽골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 동포 사회와 몽골 사회에 기여하고자 애쓰고 있다. 회원의 자격 규정은 "▲한몽 다문화 가정의 구성원이어야 한다 ▲한몽 두 내외는 한국과 몽골 두 나라에 합법적인 절차에 의한 혼인 신고를 완료해 각 배우자가 호적 상에 등재돼 있어야 한다 ▲소정의 절차를 거쳐 입회한 각 회원은 정관에 명시된 사항을 준수하고 회원의 의무를 완수해야 한다." 등이다.
오전 10시에 개막돼 오후 3시까지 진행된 본 다문화 올림피아드에는 채일병 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다수의 몽골 거주 한몽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 외빈으로 초청된 김무영 몽골한인회 사무총장, 이연상 몽골한인회 고문, 이이재(李利在) 전 국회의원(제19대 강원 동해-삼척 지역구 / 당시 새누리당 소속), 최도길 몽골 선진 그랜드 호텔 대표 등 모두 100여명이 자리를 같이 했다.
본 다문화 올림피아드는 윷놀이, OX 퀴즈, 컵 라면 쌓기 릴레이, 제기 차기, 줄다리기, 계주 등 모두 같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으며, 점심 식사는 주최 측이 준비해 내놓은 맛있는 한식 뷔페가 제공됐다. 그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여파로 서로 만나지 못했던 한몽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은 본 다문화 올림피아드 현장에서 오랜만에 조우해, 맛있는 뷔페 식 점심 식사를 같이 나누며 2020년 10월의 네 번째 주말 토요일 하루의 가을 정취를 한껏 즐겼다.
지난 2010년 5월 공식 발족한 한몽다문화가정협의회(당시 명칭은 한몽다문화가정모임, 초대 회장 고광섭, 당시 대사는 정일 대사, 당시 한인회장은 허성조 회장)의 역사가 올해로 10돌을 맞았다. 본 기자의 기록에 따르면, 본 협의회가 공식 발족하던 지난 2010년 당시, 한몽 다문화 가구 수는 300여 가구 정도였다. 한몽 수교 30돌의 해인 올해 20020년, 한몽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양 어깨에는 두 개의 문화와 두 조국이 걸쳐져 있다. 본 기자는, 이 글로벌 지구촌 시대에, 아버지 조국과 어머니의 조국 등 두 조국이, 자아 계발의 무궁무진한 기회가 될 수는 있을지언정, 갈등과 불신의 조건이 될 수는 결코 없을 것이라 굳게 믿는다. 한몽 다문화 가정의 의미가 바르게 인식되고 조명될 때 한몽 두 나라의 관계 발전과 진흥은 더욱 가속화 할 것으로 본 기자는 판단한다.
그동안 대한민국과 몽골 두 나라가 친선과 협력을 앞세우며 여러 형태의 교류를 가져왔으나, 한몽 다문화 가정만큼 한몽 우호 증진의 강력한 촉매제는 없을 듯하다. 바로 이런 점이 한몽 다문화 가정이 갖는 지극히 의미심장하면서도, 지극히 큰 의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야흐로, 한몽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조화로운 정체성 확립을 위하여, 2세 교육에 대한 한몽 두 나라 정부와 몽골 한인 동포들의 슬기가 필요한 때이다.
알렉스 강 몽골 특파원 alexkang1210@gmail.com Copyright ⓒGW Biz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itius, Altius, Fortius (Faster, Higher, Stronger)
<편집자주> 국제 회의 동시 통역사인 알렉스 강 기자는 한-몽골 수교 초창기에 몽골에 입국했으며, 현재 몽골인문대학교(UHM) 한국학과 교수로서 몽골 현지 대학 강단에서 한-몽골 관계 증진의 주역이 될 몽골 꿈나무들을 길러내는 한편, KBS 라디오 몽골 주재 해외 통신원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지구촌에 몽골 현지 소식을 전하고 있기도 합니다.
기사입력: 2020/10/25 [22:54] 최종편집: ⓒ GW Biz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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