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984182410_lgeOqVMj_16dff7cf3f264d4

 

 

확진자 동선 공개 시간 정보 너무 모호해

‘연방정부 시정 전까진 BC주서 사용 못해’

 

 

BC주 공중보건 최고 담당자 보니 헨리(Bonnie Henry) 박사는 연방정부가 보급하고 있는 코로나19 경고 스마트폰 앱 ‘COVID Alert(코비드 얼러트)’에 사용상의 문제점이 있다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연방정부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고쳐지기 전에는 BC주 내 사용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연방정부는 수개월 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저지를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스마트폰 앱을 출시하고 전 국민이 이를 다운로드받아 설치할 것을 당부해왔다. 이 앱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자발적으로 확진 사실과 위치 정보를 입력하면 다른 사용자가 이 정보를 내려받아 자신의 이동 반경에서 바이러스 노출 위험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정부 설명이다.

 

 

하지만 BC주와 앨버타주는 지금까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현재 이 지역에서 앱 다운로드 및 설치는 가능하지만 아무런 사용정보도 얻지 못한다.

 

헨리 박사는 이에 대해 27일 “앱 기능 중 일부가 사용자에게 도움을 주기는커녕 혼란을 부추기는 면이 있다”면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방 정부와 현재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안은 지난 일주일간 BC주내 신규 확진자가 817명 발생하고 사망자도 세 명이나 나온 상황에서 정부의 더욱 적극적 대처를 기자들이 묻는 과정에서 나왔다.

 

헨리 박사는 이날 “너무 모호한 시간 정보” 제공을 앱의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지금의 앱은 확진자가 어느 공간에 있었던 시점을 과거 14일간으로 뭉뚱그려 밝히고 있는데 “종교 집회나 파티 등 사회적 모임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확진자의 동선을 좀 더 구체적으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37 미국 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 사망자 34명...한인 인명피해 없어 코리아위클리.. 17.09.22.
136 미국 허리케인 어마 피해 보험 신청 50만건 31억 달러 코리아위클리.. 17.09.28.
135 미국 허리케인 어마도 플로리다 관광객 증가 못 막아 코리아위클리.. 18.04.09.
134 미국 허리케인 이언 피해 저소득층, 식품 보조 혜택 받는다 file 코리아위클리.. 22.10.25.
133 미국 허리케인 이언 후 중고차 구입, 침수 차량 여부 확인해야 file 코리아위클리.. 22.11.13.
132 미국 허리케인 이언, 주택 강화 보조 프로그램 부활시키나 file 코리아위클리.. 22.10.25.
131 미국 허리케인 이언, 플로리다에 1095억 달러 피해 file 코리아위클리.. 23.05.11.
130 미국 허리케인 준비, 홍수보험 가입 고려해야... COVID19로 갱신 연장 file 코리아위클리.. 20.05.22.
129 미국 허리케인 피해 가구에 지붕 방수 비닐막 제공 코리아위클리.. 17.10.05.
128 캐나다 허리케인 하비 때문에 캐나다 유가 고공행진 전망 밴쿠버중앙일.. 17.08.30.
127 미국 허리케인 활동,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집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126 미국 허리케인, 10년간 플로리다 비켜갔다 file 코리아위클리.. 15.12.11.
125 미국 허리케인으로 올랜도 테마공원들 ‘몸살’ 코리아위클리.. 16.10.14.
124 미국 허리케인후 수영장 관리 어떻게? file 코리아위클리.. 17.09.25.
123 미국 험난한 올랜도 I-4 공사, 4년간 인부 4명 목숨 앗아가 코리아위클리.. 19.03.31.
122 캐나다 험볼트 브롱코스 "다시 얼음판으로" 밴쿠버중앙일.. 18.09.15.
121 캐나다 험볼트 브롱코스 하키팀 희생자 행사 CN드림 18.04.24.
120 미국 헤지 펀드 억만장자 톰 스타이어, 민주당 대선 도전 코리아위클리.. 19.07.24.
119 캐나다 헨리 박사 “부활절 교회 의자에 앉아 맞을 수 있을 듯”...종교활동 곧 재개 file 밴쿠버중앙일.. 21.03.10.
» 캐나다 헨리 박사, “COVID Alert 앱 문제 있다” 밴쿠버중앙일.. 20.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