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020년 11월 16일)은 위대한 황제 칭기스칸의 탄생 858주년과 '몽골의 자부심의 날'이다. 2010년 몽골 대통령은 칭기스칸의 생년월일을 공식 확정하기 위해 실무그룹을 꾸렸다. 실무진은 학계인 Sh.Bira, D.Tserensodnom, Dr. S.Chuluun, D.Bazargur를 포함해 9명의 과학자로 구성됐다. 오논과 발지는 강 근처의 델루운 볼덕에서 태어났다는 것이 공식적으로 성립되었다.
겨울의 첫 달의 첫날인 칭기스칸의 생일은 매년 다른 날에 열린다. 예를 들어 2012년 11월 14일, 2013년 11월 4일, 2014년 11월 23일이었다. 2018년 칭기스칸의 생일은 11월 12일 목요일이었다. 앞서 칭기스칸 탄생 800주년인 1962년, 840주년인 2002년 한여름 16일 탄생한 것을 기념했다. 2012년 1월 9일 몽골 대통령령 제4호에 따라 칭기스칸의 출생일은 관련 실무단의 결론과 몽골 과학아카데미의 제안에 따라 공식화되었고, 칭기스칸의 생일을 '몽골 자부심의 날'로 축하하기로 했다.
이후 매년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 이날은 몽골 통일국가 대백기를 기념하고 칭기즈칸 동상에 경의를 표하며 고위급 레슬링 시합을 여는 전통의식이 있다. 올해는 대유행으로 인해 모든 공공 행사가 취소되었다. 이날은 2012년부터 몽골에서 공휴일로 기념되고 있다. 매년 이날을 맞아 몽골의 독립과 주권, 국민통합을 강화하고, 국가성, 역사, 문화전통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후대에 전승하고, 이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귀중한 공헌을 하고 있다. 몽골의 국가 최고상인 '칭기스칸' 메달을 특별한 공로를 세운 시민에게 수여하는 것은 전통이다. 지난해 몽골 그룹 '후'를 포함해 총 11명의 고관이 훈장을 받았다.
칭기스칸' 메달을 받은 사람에게는 현재 환율로 금 9센트에 해당하는 현금상, 즉 기념품에 해당하는 상금이 수여된다. 칭기스칸 훈장을 받은 몽골 시민은 몽골 대통령의 해외 공식 방문단의 일부가 될 권리가 있다.
[news.mn 2020.11.16.]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