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보건부는 적색 지역에서 250명까지의 대규모 모임은 ‘매우 드문 상황 및 예외적인 사례’에서만 허용된다고 밝혔다. 이는 수요일 퀘벡 정부가 발표한 성명에서는 10월 말에 발표된 장관 령의 일환으로 새로운 정책에 대한 “오해된 정보”를 인용한 후에 나온 것이다.
퀘벡 정부는 적색경보가 내려진 지역의 다른 실내 공공장소뿐만 아니라 임대 및 커뮤니티 홀에 대한 대규모 집회는 여전히 금지되어 있으며, 적어도 11월 23일까지 이러나 제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퀘벡은 여전히 대회, 비필수적, 가상 비즈니스 미팅, 무역 박람회 등 ‘비즈니스 관광 관련 활동’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부는 최대 250 명의 필수 회의를 승인할 수 있지만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공공단체나 민간단체의 활동을 추구하는 데 필요하고 필수적인 조직적 활동만”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며 “매우 희귀하고 예외적인 상황”에서만 허가를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에 따르면 일부 예외적인 경우에는 교육 기관을 위한 중요한 회의뿐만 아니라 법원 또는 외교 사절의 틀 내에서의 회의가 포함된다. 또한 “참석자 수는 필요한 최소한의 거리를 유지해야 하며 2m의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적혀 있다.
일부 대규모 집회를 허용하는 새로운 정책은 여러 기관들 사이에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호텔 및 기타 장소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APCQ (Associationprofessional de congrès du Québec)도 있다.
APCQ는 이번 주 회원들에게 건강 대책이 지켜지는 한 필수 회의를 위해 최대 250명까지 홀을 대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서한을 발행했으며, 수요일에 보건부는 드물게 대규모 회의가 허용된다는 것을 명확히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나 주가 여전히 2차 웨이브와 씨름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내놓은 몇 안 되는 면제조항마저 보건 전문가들로부터 의심을 받고 있다.
전염병 전문가인 매튜 오우그튼(Matthew Oughton) 박사는 지난 두 달 동안 퀘벡에서 새로운 코로나19 환자가 많이 발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는 “대면 회의를 보장하기에 충분히 필수적인 것”이 무엇인지 궁금하다고 한다. 그는 다양한 메시지가 서로 다른 그룹에 적용돼 전체적인 메시지에 대한 신뢰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오우그톤 박사는 또한 대규모 집회는 지역 간 여행을 거의 확실히 유발할 것이라고 말했는데, 퀘벡은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를 권장하지 않고 있다. 박사는 이런 회의들이 “광범위한” 행사가 될 수 있고, 공중보건 지침을 준수하는지 감시하는 사람이 있는지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술집과 식당을 운영하는 폴 데스베일렛 (Paul Desbaillets) 씨는 식당들은 여전히 문을 닫은 채, 250명의 회의가 허용된다는 생각에 분노를 표했으며, 버건디 라이언 그룹 운영자는 매우 위선적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