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서 코비드-19 내부 감염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 측은 국경 통제를 강화하여 몽골 석탄 운전자들이 PCR 검사 없이 국경을 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운전자들은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공식 소식통에 따르면 11월 20일 중국 측은 간츠모드 국경통과소에 입국하는 몽골 측 기사들에게 PCR 시험인증서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이와 관련, 광업중공업부 차관이 이끄는 작업반은 11월 22일 가숑하이트 국경통과소에서 업무를 시작해 2개 지점에서 운전자를 검사하고 있다.
작업반의 목적은 전염병 확산 방지, 기업의 정상적 운영 보장, 필요한 조치 파악 및 으믄고비 아이막에 있는 오유톨고이, 타반톨고이, 나링 수하이트에 있는 광산업체와 가숑하이트, 시웨후렌 국경통과소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통일된 지침을 제공하는 것이다. 가숑하이트 국경통과소에는 이달 23일 현재 석탄 트럭 211대, 구리정광 트럭 95대, 시웨후렌 국경통과소는 석탄 트럭 216대가 국경을 넘었다. 그러나 며칠 뒤 가숑하이트-간츠모드 국경통과소를 통해 석탄을 수송하는 트럭이 10대 이하로 줄었다. 최근 석탄 운송 기사들에 따르면, 국경에는 통일된 조직이 없다고 한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 광업중공업부, 보건부, 으믄고비 아이막 정부, 세관, 전문검사 청, 가숑하이트 국경통과소 등 많은 정부 기관의 일관성 없는 결정을 비판했다. 이에 따라 일부 운전자는 시험 서류를 위조했고, 중국 측은 통제를 강화하면서 통관 절차가 늦어졌다.
석탄 시장 SXCoal 홈페이지에 따르면 타반톨고이-차강 하드 노선의 운송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차강 하드-가숑하이트 노선의 단거리 운송은 차질을 빚고 있다. 11월 25일 수요일 현재 펜웨이에너지의 몽골 세탁 코킹 석탄 가격 지수는 1주일 전보다 20위안 오른 톤당 1080위안을 기록했다. 원탄 가격은 20위안 오른 880위안을 기록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 Ya.Sodbaatar 위원장에 따르면 광산업체 직원 4200여 명이 교대 근무를 해야 하는데 이들을 위한 별도의 검사장을 설치하고 있다. 이들 운전자는 모두 PCR 검사를 받게 된다. 격리 기간은 이제 21일로 연장되었다. 채굴업체들이 PCR 장비, 시약, 신속 검사장비 등을 지원하고 구매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Covid-19 외에도 SXCoal 분석가들은 중국 측의 석탄 수입 제한 결정이 폐쇄적인 저장고의 부족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020년 초부터 11월 17일까지 몽골은 2600만t의 석탄을 수출했으며 이 중 53%가 가숑하이트를 통해 수출됐다. 또 올해 총 2500만t의 석탄이 수출됐다.
[news..mn 2020.11.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