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환경관광부는 전면적 재난대응대비태세가 한창인 이 시기에 온라인 형태로 전환해 정상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9년 자연환경관광부와 유엔개발계획(UNDP)은 '몽골의 자연관용과 지속가능성 보장' 사업의 목표와 솜에 목동들의 시책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와 관계자들과 협력해 '초원 관리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이 프로그램은 고비, 항가이 지역을 대표하는 4개 아이막의 13개 솜에 2,396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그들은 연합하여 60만 헥타르의 목초지를 황폐화로부터 복원했다.
아르항가이 아이막, 울지트 솜, 바시르 박에서 온 천 마리 목동인 N.Ganchimeg는 "우리 솜에서 사용하는 목초지는 외부인이 아닌 우리 소유다. 그러므로 목동인 우리가 앞장서서 가축의 수를 조정하지 않으면 앞으로 몇 년 안에 목초지가 충분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 우리 솜의 방목능력은 10배 더 높다고 들었다. 목초지가 없는데 수천 마리의 동물이 있다면 본인은 무엇을 먹을까? 또 500여 마리의 동물로부터 1000여 마리의 동물을 쫓는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몸에도 편하고 목초지와 자연에도 좋다. 앞으로는 가축만 늘리지 말고 우리 목동들이 함께 조직하고 일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목동 N.Ganchimeg은 가축의 수를 줄이는 것뿐만 아니라 목초지를 적절하게 사용하여 목초지의 황폐화를 줄이는 조처를 하기 시작했다. 그는 같은 1000여 마리의 목동 두 마리와 함께 '마라아니인불락'이라는 목초지 사용자 그룹을 결성하고 솜장과 목초지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가축을 매년 5%씩 줄이자는 취지다.
몽골의 자연관용과 지속가능성 보장' 사업은 이들 목장집단의 공동조직 강화, 목장관리 개선, 가계소득 증대, 집단동물의 건강과 질 향상, 위험관리 이행, 천연자원 이용 및 보호 등을 목적으로 한다. 우리는 그것의 개발과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ikon.mn 2020.11.3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