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결정에 따라 문화 분야에서는 4대 건설을 진행하고 있다. 징기스칸 박물관은 지난봄부터 자연사 박물관 자리에 박물관을 짓기 시작했다. 철거된 자연사 박물관은 대통령궁 입구에 건립할 예정이다. 또한, 국립도서관과 국립예술극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00년간 문화 분야의 이정표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 이 4대 건설 프로젝트의 현황을 알아본다.
징기스칸 박물관 건립 완료
징기스칸 박물관 건립은 자연사 박물관 부지에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징기스칸 박물관의 건축은 60%가 완성되었다. 실제로 박물관 건립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 정부는 지난해 530억 투그릭의 박물관 건립 예산을 발표했지만, 의회는 487억 투그릭으로 승인했다. 내년 6월 완공돼 7월 개관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훈누 왕조 모둔샤누 왕 때부터 제8대 젭툰담바의 퇴위까지 몽골 왕들의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박물관의 계획면적 3,300㎡(2,500㎡) 중 7층 건물의 60%가 박물관 전시물이 될 예정이며, 3개 본관에는 15개의 상설 전시관이 들어선다.
자연사 박물관 단지가 예정보다 일찍 개관할 것인가?
대통령궁 입구에 조성될 자연사 박물관 단지는 2023년 개관할 예정이다. 자연사 박물관 건립은 계속돼 2022년 완공될 전망이다. 이 단지의 예산 소요액은 2020년 969억 투그릭으로 예상한다. 박물관 건립 시공사로 선정된 '카탄바토르' 업체는 기존 철강 인프라 기준으로 총 3만3000㎡, 1만800㎡의 전시공간을 3개 블록에 750억 투그릭의 자금조달이 필요한 디자인을 제시했다. 그러나 관계자들은 새로운 자연사 박물관에 대한 입찰이 거부되었다고 말한다. 새 자연사 박물관 공모는 앞서 교육문화과학부가 발표했으며 3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이들 중 누구도 요건을 갖추지 못해 입찰은 철회됐다. 새 박물관 건물은 마셜 브리지에서 멀지 않으며 수흐바타르 광장에서 1.8km 떨어진 곳에 위치할 것이다.
2022년 개관 예정인 국립예술극장
국비 1520억 투그릭을 들여 논의 중인 국립예술극장 건립은 세기의 특수 작이다. 수흐바타르구 9·10동의 총면적 10ha 규모의 극장 건물이 2022년 개관할 예정이다. 토지 인수는 공사를 시작하도록 주선되었다. 현재 토지 취득률은 95%이다.
국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흐바타르구 7동 주몽골 미국대사관 앞 0.3ha 부지에 있는 국립도서관 건물은 2008년 처음 논의됐으나 수년간 동결됐다. 이 기간에 두 번의 기공식이 있었다. 11층짜리 도서관 건물은 작년에 착공되었다. 공사는 12월에 완료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완공은 통행 금지 때문에 멈췄다. 국립도서관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모든 연령대의 사람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국립도서관은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문화부 S.CHULUUN 은 자연사 박물관을 책임진다.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예술정책과 B.Davaatseren 전문가는 이러한 공사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 내년에 징기스칸과 왕들의 박물관이 문을 연다. 박물관의 전시 계획이 준비되었다. 총 4,300여 점의 전시물이 전시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4,100여 점의 전시물은 물리적인 전시물과 역사문화유적이다. 외국에 보관된 100여 점의 역사적 기념물이 외교부를 통해 반입된다. 그러나 박물관에 전시물이 없고, 새 전시물을 가져오라는 내용은 잘못된 정보다. 또 대통령궁 입구에 자연사 박물관 건립을 위한 입찰자 2명이 발표됐지만 무산됐다. 이 문제는 S.Chuluun 장관이 맡은 문화부로 이관됐다. 문화부는 조달청에 재위탁을 요청했다. 또한, 징기스칸과 왕들의 박물관처럼 과학자와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 박물관의 미래를 지도하고 있다. 박물관이 운영되면 전시품들이 전시할 것이다.
[news.mn 2020.12.0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