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격한 통행금지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인가.jpg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제안으로 공공대비태세 수준이 세분되고 중증·감염성 질환이 신고된 울란바타르시와 6개 아이막에서 엄격한 통행 금지가 내려졌다. 실제로 통행 금지가 엄격해 많은 활동이 폐쇄되고, 식품과 약국 활동만 가능하며, 재난 법상 18개 단체가 문을 열고 있다. 세계 각국은 엄격한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발병 기간 많은 활동을 중단했다. 
이 때문에 경제에 부정적인 결과가 많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몽골상공회의소의 연구에 따르면 통행 금지조치가 연장되면 4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실무반을 꾸려 통행 금지조치 연장 여부를 논의했고, 울란바타르시 특별위원회는 일부 업종의 개업을 개시하는 논의에 들어갔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통행 금지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제할 계획이다. 12월 11일 만료되는 통행 금지가 연장되고 일부 활동이 재개되는 셈이다. 세계보건기구(WHO)와 과학자들은 엄격한 금지를 동시에 해제할 경우 발병의 경제적 위험이 크다고 말한다. 
따라서 방역 완화를 위해 우선 특정 활동을 개시한 뒤 감염 확산에 따라 단계별로 일부 활동을 개방할 계획이다. 울란바타르 특별위원회도 구체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제안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12월 7일 국가비상대책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울란바타르시 특별위원회는 카페, 식품시장, 쇼핑몰, 미용사, 신발 주문, 수리, 타이어 수리, 자동차 수리, 커피숍 등 20개 업종의 영업 허가를 제안한 바 있다. 그러나 울란바타르 등 6개 아이막에서 감염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 업종을 개시하자는 제안은 국가비상대책위원회나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했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는 울란바타르시에 등록된 감염 건수와 확산에 따라 결정한다. 애초에 얼마나 많은 업종이 문을 열 것인지, 감염관리 체제를 어떻게 따를 것인지 등을 예상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시민과 기업이 개인과 기업의 감염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마스크 착용, 사람 간 거리 유지, 감염 예방 소독제 비치 등 대비가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이 반드시 정부의 어려운 결정이 아니라 세계적 전염병에 직면한 시민과 개인에게 필요한 첫걸음이다. 세계 많은 지역에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유지하고, 기업들은 차근차근 소독제를 설치하고, 좋은 감염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코비드-19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일단 감염 확산이 억제되면 검역을 완화하겠다는 전술이다. 시민들이 적응하기 시작하고 있다. 이는 결국 일자리 창출, 경제 이직, 소득 증가 등 사회와 경제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관리 체제를 유지하고, 사람 사이의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규칙적으로 착용하고, 손을 소독하고, 의식을 차리는 것이다. 국가비상대책위원회와 정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엄격한 검역 기간을 연장할 것인지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국제기구와 과학자들, 그리고 감염의 실제 상황에 근거할 것임을 강조한다. 
[news.mn 2020.12.07.]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100 몽골 업무 보류자 명단에 오른 S.Tumurbat 판사가 미국 국경에서 고액의 달러 현금을 보유한 채 억류 file 몽골한국신문 19.07.18.
8099 인도네시아 엄마 성화에 ‘할례’ 받은 딸의 호소...금지 규정에도 인니서 암암리에 계속 file 인니투데이 24.01.02.
8098 몽골 엄격한 통행 금지를 시행하지 않을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1.06.15.
» 몽골 엄격한 통행 금지를 단계적으로 완화할 것인가? file 몽골한국신문 20.12.07.
8096 몽골 엄격한 통행 금지는 없으며, 3월 15일부터 14일간 주황색 경보 수준으로 전환할 예정 file 몽골한국신문 21.03.15.
8095 몽골 엄격한 통금 동안 일할 10개 업종 file 몽골한국신문 21.02.05.
8094 몽골 엄격한 방역체제가 없다면 4~5배 정도 더 많은 사례가 나왔을 것 file 몽골한국신문 20.11.23.
8093 몽골 얼어붙은 경제에 봄이 오고 있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2.25.
8092 몽골 언제 예방접종이 시작될지는 말할 수 없어 file 몽골한국신문 20.12.22.
8091 몽골 억압받는 자들의 기념비에 헌화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0.09.10.
8090 몽골 어젯밤 130t이 넘는 소금과 화학물질이 미끄러지지 않도록 살포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2.01.25.
8089 몽골 어제까지 울란바타르에서는 767건, 지방에서는 118건, 병원 관련 4건이 접수되었으며, 5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19.
8088 몽골 어제까지 울란바타르에서는 654건, 지방에서는 88건이 발생했으며, 3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15.
8087 몽골 어제까지 울란바타르에서는 1214건, 지방에서는 97건이 접수되었으며, 2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0.
8086 몽골 어제까지 울란바타르에서는 1020건이 접수됐고 지방에서는 84건, 병원 관련 3건, 사망자 6명이 접수되어 file 몽골한국신문 21.04.16.
8085 몽골 어제, 제3번 화력발전소 운영 정지 file 몽골한국신문 18.09.26.
8084 몽골 어제 화이자 백신 117,000도스 분량이 몽골에 도착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8.12.
8083 몽골 어제 한국에서 163명이 귀국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2.02.
8082 몽골 어제 하루동안 울란바타르에서 492건, 지방에서 78건, 병원 관련 5건이 신규로 등록되었으며, 6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5.19.
8081 몽골 어제 하루 동안, 울란바타르에서는 1039건, 지방에서는 129건, 병원 관련 1건이 등록되었으며, 5명이 사망하여 file 몽골한국신문 21.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