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에는 뉴질랜드 인구 5명 중 한 명이 65세 이상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뉴질랜드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는 2030년에는 총인구가 최대 590만명에 이르면서 그중 65세 이상 인구가 110만명이 돼 총인구 중 20%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현재 65세 이상의 인구는 79만여명으로 총인구 대비 비율은 6명 당 1명꼴인 16% 정도이다.
이 비율은 지난 1950년에는 17만명으로 11명 중 한 명에 불과했었으며 지금부터 10년 전에는 56만명으로 인구 대비 13%로 8명 중 한 명의 비율이었다.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나온 가장 최근의 추정 통계에 따르면, 오는 2073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160~220만명에 달하면서 전 인구 대비 24~34%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 8만8000여명인 85세 이상의 인구도 오는 2050년대에는 28만~34만명까지 늘어나고 2070년대 초에는 이 연령대의 인구가 35만~51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2020년 현재 전체 인구 중 19%가량이 15세 미만인데 이 나이대 전체 인구는 97만명이다.
이후 15세 미만 인구는 2073년에는 51만~150만명으로 예상되면서 전체 인구 중 비율이 9~18%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추세로 인해 이번 2020년대의 중반경에는 65세 이상의 노령인구 비율이 총인구 대비에서 15세 미만의 인구 비율을 추월할 것이 확실시 된다.
한편 이에 따라 생산 가능연령이라고 할 수 있는 15세 이상 64세까지의 인구도 2020년 현재의 330만명으로 전 인구 대비 65%인 수준에서 오는 2073년에는 300~500만명으로 비율이 55~61%로 줄어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