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말 t당 7630달러를 기록한 구리는 2013년 1분기보다 110달러 이상 급등해 7760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지난 9개월 동안 꾸준히 상승해 10년 만에 가장 높은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롬트캐피탈의 분석가들은 중국에서 유행성 전염병에도 불구하고 상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구리 수요를 끌어올리고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한다. 반면 세계 제2위의 구리 생산국인 페루에서는 시위가 계속되고 있고, 대표적인 구리 생산국인 칠레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률이 높은 것이 상승에 이바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독일이 통행 금지조치를 연장하고 생산을 중단하거나 미국은 통행 금지조치를 강화하고, 중국에서 공장을 이전하면 구리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몽골의 2020년과 2021년 예산에서 구리 가격은 5991달러로 추산된다. 2020년 구리 정광 120만t을 수출해 1조2000억 투그릭을 벌어들일 계획이며, 2021년에는 수출물량을 143만t으로 늘리고 1조5000억 투그릭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한다.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29일 현재 몽골은 125만 톤의 구리 정광을 수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35.7만t) 줄어든 것이다.
[ikon.mn 2020.12.08.]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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