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김 회장(T-Brothers, 사진 우측)과 허성재 강원도 유통원예과장(사진 좌측)이 업무협약 체결식을 마친후 서로의 손을 굳게 잡고 있다
지난 12일(금), 강원도와 티 브라더스(T-Brothers)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청정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강원도의 우수한 농식품을 밴쿠버 교민들에게 전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식 체결을 위해 강원도청의 허성재 유통원예과장과 강원도전통가공식품협회 함성우 회장, 곽승신 사무국장, 김영수 풍미식품 사장이 밴쿠버를 방문했다.
허성재 과장은 "현재 8개 국가에 강원도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캐나다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는 밴쿠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상설 매장 설치 등 강원도의 우수한 농식품 생산물을 밴쿠버 교민들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티 브라더스의 테리 김 회장도 "강원도는 유년기의 첫 기억이 남아 있는 곳"이라며 강원도와의 인연을 언급했다. 테리 김 회장은 "처음 밴쿠버에서 농식품 유통업을 시작했을 때 어려움이 많았다.
수출입에 관련한 통관 문제부터 시작해 어느 누구도 식품 분야 수출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외로울 때가 많았다"며 "그러나 지금은 한국의 농업 생산물이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 강원도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좋은 농산물을 밴쿠버 교민들에게 전달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허성재 강원도 유통원예과장, 강원도 전통가공식품협회 함승우 회장과 곽승신 사무국장, 그리고 풍미식품 김영수 사장을 포함한 4명의 강원도 방문단은 지난 11일(목), 밴쿠버를 방문해 일정을 마친 후 15일(월) 귀국할 예정이다. / 천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