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정부는 국가비상대책위원회의 제안대로 엄격한 통행 금지를 한 단계 낮추고 다음 주 월요일부터 보편적 재난대응대비태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34개 기업·단체 지부가 영업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우리 몽골인들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정상적인 생활로 나아간다는 얘기다. 그러나 여전히 감염이 성행하는 상황에서 전문기관에서는 집단 감염을 일으키지 않고 마스크를 쓰고 손을 씻으며 될 수 있으면 공공장소를 피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울란바타르시의 바쁜 관공서나 서비스 센터에서 문서를 찾고 있다면, 지금 당장 데스크탑 컴퓨터나 휴대폰에서 E-Mongolia를 사용하여 공간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문서를 준비할 수 있다. 예를 들어, E-Mongolia는 운전 면허증을 갱신하거나, 여권을 주문하거나, 거주 허가증을 발급받거나, 사업 개설 면허증을 갱신하는 경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지방 사람들은 도시지역을 여행하지 않고도 목초지에서 E-몽골리아의 정부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게 된다. 몽골은 하루 7,580명이 공공서비스를 받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시민 1명이 2.5시간을 들여 1명의 공익서비스만을 받고 있다. 하루 1만8950시간을 서비스받는 데 쓰는 사람이 7,580명인 셈이다. 통화로 환산하면 하루 7,580명이 1억 2,300만 투그릭을 공공서비스에 쓴다. 공공서비스의 디지털화로 시민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지난 10월 1일 일반에 선보인 E-Mongolia 시스템을 통해 정부 서비스에 접속하는 인구가 급증했다. 이 시스템은 23개 정부 기관의 181개 이상의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492개 서비스가 통합될 예정이다. 불과 두 달 만에 시작된 이 시스템은 현재 30만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에 약 6,000명의 사람이 E-Mongolia로부터 정부 서비스를 받고 있다.
[news.mn 2020.12.10.]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