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015년 극우주의적 범행 30% 증가
독일에서 폭력으로 갈등을 해소하려는 성향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작년 한해 등록된 극우주의적 범행이 1만 3846건으로, 무려 30%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사진출처: welt.de)
지난 11일자 독일의 주요언론들은 좌파당 정치가 페트라 파우 (Petra Pau)가 극우주의적 범행건의 수치를 연방 내무부처에 주기적으로 문의해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치를 근거로 독일에 극우주의적 범행이 크게 증가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많은 범행건수가 차후에 등록된 경우가 많아 이 모든 범행이 2015년에 일어난 범행인지는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작년 한해 총 범죄건수에도 극우주의적 범행은 921건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25건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범행으로 인해 691명의 피해자가 (2014년 431명) 다친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대부분의 범행이 외국인배척이 동기인 것으로 밝혀졌다. 더불어, 범행건이 외국인 배척의 동기인 경우는 두배가 증가한 모습이다.
좌파당 정치가들은 „경험상 경찰청에서 차후 등록하는 경우가 많은 것을 고려할때 극우주의적 범행건 증가율은 두배에 달할 것“이라고 추측했다. 좌파당 정치가 파우는 „극우주의적 범행이 조직적인 나찌들만이 아니라 조직적이지 않은그룹들이 난민들이나 난민을 돕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공격하고 있다“면서, „공기관들과 시민단체들의 역량이 부족해지는 동안, 나찌들이 그 빈공간에 자리잡아 이용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독일 유로저널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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