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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The New York Times)

 

란드스타드(Randstad)가 발표한 '마켓 아웃룩 앤 샐러리 스냅샷 2021(Market Outlook and Salary Snapshot 2021)'에 따르면, 홍콩의 비즈니스 성장에서 중국이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란드스타드는 올해 코비드19 팬데믹으로 국경 간 이동에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홍콩이 여전히 성장 기회가 다분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홍콩이 금융 허브로서, 지역 및 세계적 경제에 따라 홍콩의 경제 회복에 크게 좌우될 것이며 여기에는 서방국가들의 코비드19 팬데믹 극복 능력도 포함된다. 그러나 보고서는 올해 중으로 비즈니스 및 소비자 소비력이 회복할 것으로 긍정적인 기대감을 나타냈다.

 

란드스타드는 중국이 2035년까지 경제를 두 배 수준까지 성장시키겠다는 5개년 계획에 따라 홍콩의 잠재적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연쇄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지난 4차 연례 정책 보고에서 홍콩을 스마트 시티로 성장시키겠다는 로드맵과 웨강아오 대만구 이니셔티브가 홍콩 현지 고용시장에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러한 장기적 경제 성장 전략의 성공에는 투자 성장과 인적 자본 개발이라는 큰 핵심 요소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IT 산업의 성장이 홍콩 내 많은 새로운 비즈니스적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산업의 성장은 금융 서비스 산업뿐 아니라 이커머스, 생명과학, 제조 및 공급망 등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을 포괄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것이며 홍콩 고용시장 활성화에도 윤활유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IT 산업의 성장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출신 인재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웨강아오 대만구 지역에서 일한다는 점이 인재들에게 매력적인 경력 개발의 기회로 다가올 것이며 이와 함께 경쟁력있는 임금이 많은 해외 인재들을 끌어들일 것이다. 특히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면서 만다린, 영어, 광둥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한 인재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본토에서 일자리를 찾는 인재들도 많지만, 중국은 높은 소득세율, 문화적 차이 등 이유로 홍콩을 선호하는 인재들이 여전히 많다. 더구나 많은 중국 기업들이 홍콩을 해외 시장의 창구로 이용해 홍콩에 운영사무소를 두고 있기 때문에 만다린을 구사할 수 있는 현지 인재들에게도 좋은 기회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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