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하쉬 화력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작년 9월, 발주처의 공사중단 요청에 의해 중단된 지 약 5개월만에 되살아 나게 되었다.
이같은 소식은 17일 열린 지상사협의회 정기총회에서 알려졌다.
회원사 근황 알림 시간을 통해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되진 않았기 때문에 언급하기가 조심스럽지만 발주처와 대주단간의 협의가 잘 마무리되어 조만간 발하쉬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재가동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되었다.
공사 진행률은 2.5% 정도의 초기단계에서 중단된 이 프로젝트는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동 진행 중에 있고, 카자흐스탄 발하쉬 지역 울켄시에 조성되는 계약금액 12억7천500만달러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Thermal Power Plant) 공사다.
관련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삼성엔지니어링이 수주했지만 지난해부터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삼성엔지니어링이 50대50으로 공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 공사 종료 예정일은 오는 2020년 3월이다.
삼성물산은 발주처와 대주단의 자금조달 과정에서의 협의가 지연돼 공사가 중단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발하쉬 프로젝트의 발주처는 삼성물산이 현지업체와 구성한 특수목적법인(SPC) 발하쉬 석탄화력발전소합자회사며, 대주단은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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