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캄보디아한인회 교민 화합화 활력을 위한 2021 한마음 축구대회 열어
1등에 호산나 축구선교회
박현옥 회장 "코로나19 인해 심신이 지쳐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시길 바란다."
▲ 재캄보디아한인회가 주최한 <2021 한마음 축구대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됐던 교민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축구시합을 통해 교민들이 한데 모여 마음을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서 빛을 발했다.
재캄보디아한인회(회장 박현옥)가 주최한 <2021 한마음 축구대회>가 지난 1월 19일 프놈펜 센속구 소재 웨스턴 축구경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대비 다소 축소된 규모로 진행됐지만 이에 못지않게 참가자들의 열기는 매우 뜨거웠다. 매년 열린 한마음 체육대회와 달리 축구대회에 국한됐지만 축구시합으로 단결된 분위기 속에서 교민들의 화합을 다지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 2021 한마음 축구대회 대망의 우승은 호산나축구선교회(회장 김태권 선교사)가 차지했다.
이날 대망의 우승은 호산나축구선교회(회장 김태권 선교사)가 차지했다. 2등은 프놈펜FC, 3등은 캄보디아축구선교회에게 돌아갔다.
박현옥 회장은 “코로나19로 예년처럼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하지 못해 아쉬우나 축구대회를 통해서나마 교민들이 함께 뛰고 응원하며 한마음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코로나 19로 심신이 지쳐가고 있지만 위기 속에서 기회를 만드시길 바라며, 모든 교민들이 올해도 힘찬 발걸음을 하시리라 믿는다.”며 이번 한마음 축구대회에 대한 감회를 전하는 한편, 교민사회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개별시상에서는 32인치 디지털 티비와 그릴불판, 커피머신, 토스트기 등의 부상 및 트로피가 수여됐다.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호산나축구선교회가 후원한 이날 행사는 올해 9월 보다 풍성하고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올 것을 기약하며 마무리됐다.
한편, 한인회는 지난해 6월 캄보디아 입국자 단톡방(단체 채팅방)을 개설해 현재까지 1300여명의 입국교민들에게 코로나19 및 입국정보를 제공하는 등 교민사회를 위해 힘쓰고 있다./문다슬
<2021 한마음 축구대회> 수상자 내역
- 대회MVP : 호산나축구선교회 김경배
- 득점상 : 캄보디아축구선교회 김문현
- 감독상 : 호산나축구선교회 임성철
- 야신상 : 프놈펜FC 강세종
- 최고수비상 : 정두환, 이주원, 이치호
- 최고미들상 : 한창욱, 박종환, 이상봉
- 최고공격상 : 에드먼, 신진균, 이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