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네이버스는 유네스코 방콕 사무소와의 협력을 통해 한-아세안협력기금 사업의 일환으로 2020년7월부터 CLMV(Cambodia, Laos, Myanmar, Vietnam) 국가 대상 학교 밖 아동의 기초교육 접근성 향상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ASEAN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 이하 AKCF)은 우리나라 외교부의 다자협력기금(국제기구분담금)의 일환으로 한-ASEAN 간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해 1990년 조성되었으며, 동 기금을 활용하여 한-ASEAN 간 개발협력, 인적자원개발, 문화 · 학술 교류 등에 걸쳐 양측이 합의하는 각종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ASEAN 국가와 협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필두로 2019년부터는 공여액을 연간 700만 불에서 1400만 불로 증액하였으며 3대 우선협력분야로는 교육, 문화, 환경이 제시되고 있다.
금번에 진행되는 사업은 CLMV 국가 내 학교 밖 아동들을 대상으로 기초교육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으로써 총 18개월(2020.07-2021.12) 간 약 14억원의 기금 규모로 이루어진 사업이다.
본 사업의 주요 활동 중 하나로 캄보디아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 Youths and Sports, 이하 MoEYS) 내 비형식 교육 부서(Department of Non-formal Education, 이하 DNFE)와 협력 하에 트봉크뭄(Tboung Khmum) 및 깜퐁스푸(Kamoing Speu) 지역의 학교 밖 아동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 교사대상 훈련 및 워크숍 진행, 가이드라인 제작, 웹 기반의 학습관리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본 사업을 통해 제작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는 학교 밖 아동뿐 아니라 COVID-19로 인해 학교 내 대면 수업 진행이 어렵거나 교육 접근성이 낮은 격오지에서 정규 교육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캄보디아(지부장 장동원)는 새해 1월 19일 교육부에 온라인 교육 콘텐츠 제작을 위한 장비를 지원하였으며, 이를 통해 학교 밖 아동을 비롯한 COVID-19 및 다양한 환경적 제약으로 교육 접근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에게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보다 많은 아이들의 교육 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기를 다시 한번 당부하였다./기사제공: 굿네이버스 캄보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