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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접촉 사실 드러나

교직원·학생 대규모로 검사받도록 조치

 

 

메이플릿지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보건당국이 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규모로 검사받도록 조치했다. 집단생활이 이뤄지는 학교 특성상 전염성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가 침투할 경우 감염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우려된다.

 

프레이저 보건위원회는 가라발디 세컨더리 스쿨(Garabaldi Secondary School)에서 지난달 18일 확진자 한 명이 발생해 감염 루트를 역학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접촉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31일 밝혔다.

 

보건위는 이 확진자의 감염이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인지를 현재 검사 중에 있으며 이 확진자가 접촉한 감염자는 이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보건위는 또한 이 확진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는 이 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판별해 1일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조처했다고 밝혔다.

 

 

보건위는 그 검사 규모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고 메이플릿지 검사소를 이날 하루 이 학교 관계자 검사에만 집중하도록 조치했다. 이미 예약된 사람들의 경우 인근 애봇츠포드나 미션 등지로 옮겨 검사받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말까지 BC주에서 보고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9명으로 집계됐다. 그중 6명이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나머지 3명은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걸린 것으로 검사 결과 밝혀졌다.

 

이들 변이 바이러스는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비해 전염력이 50~70% 높은 것으로 보고돼 전 세계 보건당국을 크게 긴장시키고 있다. BC주에서 아직까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한 집단 감염은 일어나지 않았지만 이번 학교 내 확진자 발생으로 변이 바이러스가 학교로 물꼬를 트게 된다면 그 전파력이 엄청날 것이라는 우려가 크다.

 

프레이저 보건위는 “이 변이 바이러스는 우리 지역 사회에 아주 생소한 것이며 전염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 의심자를 신속히 격리하는 등 전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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