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çois Legault Twitter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주총리는 지난 화요일 코로나19 전염병 규제 완화를 조심스럽게 발표하면서, 이 완화는 대부분 도심 밖에서 이루어진다. 또한 그는 사람들에게 병원 상황이 너무 취약하기 때문에 기다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오후 늦게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직 바이러스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으며 계속해서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퀘벡주는 특정 조치를 점진적으로 해체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3주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장래에도 퀘벡시민의 90%가 통금령을 포함하여 적색 경보 구역 제한하에서 계속 생활할 것임을 시사한다. 

르고 주총리 또한 이러한 통행금지가 엄격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퀘벡주의 입원 환자들의 숫자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고 있으며 이는 곧 코로나19 폭풍에 미루어진 수술 일정들과 기타 절차들을 정상적으로 되돌릴 수 있음을 의미한다. 

현재 몬트리올에서는 코로나19 환자들에게 인력과 자원을 계속해서 소비하고 있기 때문에 절차의 약 50%가 계속해서 뒤로 밀리고 있다. 

그럼에도 르고 주총리는 2월 8일부로 비필수 매장, 쇼핑센터, 미용실, 도서관, 박물관 등이 다시 문을 열 수 있다고 발표함으로써 그동안 문을 열지 못한 비즈니스들의 숨통이 트였다. 다시 문을 여는 비즈니스들은 퀘벡주에서 실시하는 손님 수 제한 조치를 따라야 한다. 

퀘벡주는 또한 세젭 및 대학생들이 다시 캠퍼스로 돌아갈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다. 이에 앞서 장 프랑수아 로버즈(Jean-François Roberge) 교육부 장관은 같은 날 아침 봄방학 취소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르고 주총리는 몬트리올 외곽지역에서 계속 새로운 확진 사례가 감소함에 따라 Gaspésie-Îles-de-la-Madeleine, Bas Saint-Laurent, Abitibi-Témiscamingue, Saguenay-Lac-Staint-Jean, Côte-Nord 및 Nord-du-Québec 이상 6개 지역의 경보 수준을 3단계(주황색)로 하향한다고 발표했다.

Montreal Gazette

주황색 경보 구역에서는 식당, 체육관 및 스포츠 센터가 다시 문을 열 수 있도록 허용되며, 식당의 경우 가족 구성원끼리 (한 테이블에서) 같이 식사 할 수 있다. 노인 거주지의 식당도 다시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적색구역의 식당들은 계속해서 문을 닫아야 하며, 술집의 경우 주황색 및 적색구역 모두 문을 열 수 없다.

통금시간도 적색구역은 변경되지 않지만, 주황색 지역의 경우 1시간 30분이 늦춰진 오후 9시 30분에 시작될 것이다.

이번 완화는 확진 사례가 현저히 적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확진 사례가 많은 지역의 제한을 똑같이 따라야 함에 따라 불만을 제기해온 지역 공무원들을 달래기 위한 시도이다. 

주소가 서로 다른 개인이 참여하는 야외 활동은 다시 한번 허용되며 적색구역에서는 최대 4명이 야외에서 만나 산책을 하거나 함께 스노슈잉을 할 수 있다. 주황색 구역은 최대 8명이 같이 할 수 있다. 

퀘벡주는 적색구역에서는 예배 장소에 여전히 10명 이상의 사람이 모이면 안 되지만 주황색 구역은 최대 25명까지 허용된다. 적색구역이라도 장례식의 경우 최대 25명까지 모일 수 있다. 

사람들의 기대를 저버렸다는 비난을 받는 것을 경계하면서도, 르고 주총리는 2월 22일 이전에 다른 규칙 변경이 없을 것을 분명히 했다.

모든 것이 계획대로 된다면, 2월 26일부터 주황색 구역에서는 좌석이 제정된 극장과 공연장이 다시 문을 열 수 있게 된다. 문화 단체들은 몇 달 동안 퀘벡주가 행동을 취하도록 압력을 가해왔다.

전반적으로 기자회견 분위기는 조심스러웠다.

르고 주총리는 새새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 변종과 같은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너무 빨리 진행된다는 비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나는 이것이 계산된 위험이며 균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안 두베(Christian Dubé) 퀘벡주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계획은 퀘벡주가 아직 변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없었기 때문에 신중하게 수행되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 최고 공중보건 책임자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같은 날 “지역 및 주 보건은 조치 완화에 대해 매우 신중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녀는 이제 막 백신이 출시되기 시작하는 매우 민감한 시기이기 때문에 백신 프로그램이 가속화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버텨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지난주 금요일 퀘벡주 공중보건당국은 지금까지 퀘벡주에서 총 8건의 변종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지난 화요일에도 변동은 없었다. 

호라시오 아루다(Horacio Arruda) 퀘벡주 공중보건국장은 아직 문제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백신으로 접근하고 있으며 어떤 이는 퀘벡주가 너무 빨리 가고 있다고 말하지만 다른 쪽에서는 아주 빠르지 않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이에 좌지우지하지 않고 진행한다고 말했다. 

퀘벡주는 지난주 하루 평균 1,220건의 코로나19 확진 사례를 발표했으며 지난 화요일에는 총 36명의 새로운 사망자가 발생했다.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1,110명으로 지난 월요일보다 34명 줄었다. 

캐나다연구협회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퀘벡 시민의 75.6%가 통금시간이 효과가 있다고 느꼈지만 18.6%는 별다른 효과가 없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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