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너도 나도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얼핏 잘 외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노나먹기’를 연상해보라. 단번에 기억될 것이다. 백기완 선생님의 임종과 더불어 유명해진 단어이다. 그분이 추구하던 세상이기도 하다. 그분은 정말 불쌈꾼이었다. 열정적으로 한 평생을 사셨다. 사실 난 그분과 아무런 인연도 없었다. 그분이 두 번 대통령 후보로 나왔을 때도 무학인 사람이 참 유식하다는 생각만 했다. 나는 대학 때부터 철학책을 열심히 읽었지만 정말 철학이 없는 삶을 살았다. 비슷한 인연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나는 대학 입학 후 문동환 목사님이 지도교수로 있던 농촌근로회라는 모임에 가입했던 적이 있다. 그러나 활동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분이 수감되는 바람에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때도 사실 나는 어떤 의식이 없었다. 그냥 대학과 더불어 찾아온 자유를 낭만으로 채우고자 했기 때문이다. 문익환 목사님도 근거리에서 만난 적이 있다. 그분의 어머니 팔순잔치 예배에서 나는 특송을 불렀다. 지금 생각해도 특별한 인연이었다. 그러나 나는 문익환 목사님과의 인연도 이어가지 못했다. 그것만이 아니다. 나는 김민기 선생님의 노래를 좋아했다. 경기고등학교 미술반장이었던 그분이 서울대 미대를 다닐 때부터 좋아했다. 김민기 선생님의 노래는 기타반주가 특징이었다. 나는 그 기타반주를 흉내 낼만한 기타솜씨가 없었다. 하지만 최대한 내가 가진 능력으로 비슷하게 연주를 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러나 그분이 노동운동에 참여하는 것에는 관심을 갖지 않았다. 난 그저 술 마시며 노는 것이 좋았다. 아니 그것이 젊음의 특권이라 여겼다. 그렇다고 마음껏 즐긴 것은 아니다. 나는 아주 못 생긴 남자였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못 생겼다는 것이 가장 큰 은혜였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내가 잘 생겼다면 여자들이 나를 보고 끌리는 얼굴이었다면 나는 지금처럼 살지 못했을 것이다. 돈판이나 카사노바가 제격이었을 것이다. 그러니 얼마나 다행인가. 아니 억울한 일인가. 결국 나는 못생겨서 목사가 되었다. 아니 될 수 있었다. 하나님은 방탕한 사람도 깨끗하게 쓰실 수 있지만 사실 어거스틴처럼 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 번 들인 맛을 벗어난다는 것은 어렵다. 그런 걸 중독이라고 한다. 여자중독이란 말을 사용하면 페미니스트들이 싫어하겠지만 그게 정확한 표현일 것 같다. 그렇게 되었다면 나는 결코 목사가 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나님이 쓰실 수 없는 사람은 없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고 해도 자기로부터 벗어난다는 것은 여전히 힘든 일이다. 아무튼 나는 그렇게 진지하게 인생을 살아낸 사람들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그런 내 삶을 나는 얼치기의 삶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껏 향락을 누리며 살지도 못했고 그렇다고 의식 있는 삶을 살지도 못했다. 정말 어리석은 삶이다. 내가 생각해도 정말 멍청한 삶을 살았다. 그런데 그런 나를 변화시킨 것은 믿음이었다. 나는 다른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내세울 것도 없었다. 나는 그저 생각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내겐 다른 사람에게 없는 부담이 하나 있었다. 우리 어머니께서 날 낳으면서 나를 하나님께 바쳤다. 나는 그것을 완전히 잊고 살 수는 없었다. 그래서 술을 마시고도 방탕한 생활을 할 수 없었다. 교회는 언제나 내 삶의 가장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아무리 좋은 직장도 교회를 나갈 수 없다면 즉시 버렸다. 심지어 아내를 정할 때도 마찬가지였다. 나는 성가대 지휘자였다. 그래서 성악을 전공한 여자를 아내로 삼았다. 아이들에게도 내가 죽은 후에 수의를 입히지 말고 지휘복을 입혀달라는 유언까지 해놓았다. 그것이 내 삶을 변화시켰다. 교회는 내 삶의 중심이었다. 그런데 나는 그때까지 하나님이 나의 중심이라고 착각하며 살고 있었다. 어쨌든 교회를 향한 나의 일념과 하나님께 드려졌다는 내 의식은 사십대 중반에 나를 신대원으로 가게 하였다. 아내에겐 청천벽력이었을 것이다. 아내는 나를 성가대지휘자로 알고 결혼했다. 그런데 생각지도 않았던 목사가 된 것이다. 그것도 가난을 택한 목사로. 그래서 나는 아내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살고 있다. 어쨌든 그렇게 나는 목사가 되었고 교회 중심의 내 삶이 하나님 중심으로 바뀌게 되었다. 그리스도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그렇게 나를 변화시킨 것은 가난이었다. 비교적 잘 살던 우리가 월세를 내며 사는 삶으로 바뀐 후 내 중심이 변했다. 목사가 되었더라도 내가 가난해지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도 신학교 교수나 대형교회의 목사나 대형교회를 꿈꾸는 목사로 살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은 나를 변화시켰다. 아무리 아파도 병원엘 가지 못하는 삶이 나를 변화시켰다. 굶지는 않았다. 노숙을 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사랑하는 딸을 학원에도 보내지 못했다. 당시 딸이 다니던 학교에 학원을 다니지 못하는 아이가 둘이라는 학교 자체조사가 나왔다. 나는 내 딸 이외에 그 한 아이가 있다는 사실이 신기해서 그 아이는 어떤 아이냐고 물었다. 그 아이는 산 속에 있는 비닐하우스에 사는 아이라는 답을 들었다. 그러나 나는 망해서 가난해진 것이 아니었다. 나는 신대원 2학년 때부터 가난하게 해주십사는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인간이라는 존재는 가난해지지 않으면 하나님을 믿을 수 없는 존재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 이외에는 아무런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살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가난하게 해달라는 기도를 진지하게 드렸던 것이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으로 나는 처절한 가난 속으로 내팽개쳐졌다. 처음에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벚꽃이 꽃비로 내리던 4월 21일 우리는 우리가 살던 집에서 쫓겨났다. 그때 늘 고개를 조아리며 공손했던 우리 라인 경비 아저씨가 내게 한 말을 나는 잊지 못한다. “잘 사쇼!!” 참으로 처음 들어보는 불경한 말과 태도였다. 그것은 가난의 서곡이었다. 나는 그렇게 무시당하는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노동사무소에 소환되어 조사를 받아 벌금형을 받았고 은행들로부터 신용불량자라는 낙인을 받았다. 법인에 펀딩을 했던 회사로부터 위협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법인의 채무가 제1금융권이었기 때문에 채무자들로부터의 불법적인 위협은 없었다. 그러나 정신적인 압박은 그것이 있건 없건 마찬가지였다. 유체동산 압류를 경험한 이후에는 누가 초인종을 누르기만 해도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지금도!! 그렇게 자신 없는 두려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런 내 마음에 새겨진 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나 같은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유일한 나라이다. 그것을 나는 가난한 나를 통해 배웠다. 모든 것이 달라졌다. 의식 없던 내게 의식이 생겼다. 철학 없던 내게 완벽한 철학이 생겼다. 바로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그렇게 내게 다가와 내 마음속에 새겨졌다. 가난이 내게 준 선물이다. 나는 그것을 내가 주님으로부터 받은 가장 큰 은총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백기완 선생님의 노나메기라는 단어가 내게 의미 있게 다가왔다.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은 노나 먹는 세상이다. 혼자 먹는 세상은 불행한 세상이다. 나는 노나메기의 완성판이 하나님 나라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지문指紋이 스친 것은 그것이 무엇이든 묘수妙手이다. 그 묘수가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결핍이 없는 오직 유일한 세상 그것이 바로 하나님 나라이다. 백기완 선생님이 꿈꾸던 세상이 바로 이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안타까운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아는 것을 정작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람들이 모른다는 사실이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확신한다.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노나메기는 하나님 나라다. 하나님 나라는 노나메기이다. 백기완 선생님이 돌아가시며 내게 그 단어를 선물로 주셨다. 그분이 꿈꾸던 세상을 나도 꿈꾸고 있다. 그분이 예수님 같다는 생각이 든다. |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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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다시 한번 ‘중간계’로 변신하는 NZ
- NZ코리아포스트 ·
- 21.04.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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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중순에 나온 언론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정부는 ‘반지의 제왕(Lord of the Rings)’ TV시리즈를 제작 중인 아마존(Amazon)에 1억달러 이상을 보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뉴질랜드는 국내에서 TV시리즈가 제작되면서 이미 3부작 영화로 국가 이미지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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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비용 증가로 ‘물가 상승’ 압력
- NZ코리아포스트 ·
- 21.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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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체들이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운송비 상승 등으로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호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채 가시지 않은 상황에서 상당한 비용 증가를 떠안은 업체들은 판매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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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언론 억압하는 적폐세력… 보고만 있을 건가?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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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오세훈의 ‘삽질’과 감사원의 불의에 ‘협치’라니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이명박 정부는 노무현 정부 때 취임한 정연주 전 KBS 사장의 임기가 남았는데도 유능한 언론인인 그를 강퇴시키기 위해 감사원과 검찰을 동원, 1800억원 배임 혐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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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규탄한다” 재앙 초래할 일본의 오염수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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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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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케리 미 특사의 ‘일본 편들기’, 국제적 비난 면치 못할 것 (올랜도=코리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국 정부가 4월 18일 존 케리 미 대통령 기후특사의 방한을 계기로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방출 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그러나 케리 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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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NZ-호주 “무검역 여행 본격 시작”
- NZ코리아포스트 ·
- 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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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호주 사이의 ‘무검역 여행(quarantine-free travel)’이 오는 4월 19일(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그동안 이를 고대하던 호텔 등 관광업계에서는 적극 환영하고 나선 가운데 각 항공사들 역시 즉각 항공편 증편과 함께 예약에 돌입했으며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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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보선 여당 패배 주 원인은 ‘지원금 선별지급’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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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자당 최선의 후보 배척은 차기 대선 필패 부를 것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4.7 재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참패한 여러 원인 중 가장 큰 원인은 이재명 지사가 주장했던 재난지원금 ‘보편지급’이 아닌 정부의 '선별지급' 강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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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불량 국가처럼 행동하는 호주
- NZ코리아포스트 ·
- 21.04.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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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불량 국가(rogue nation)처럼 행동하고 있다.” 지난달 15세 소년을 추방한 호주에 대해 녹색당의 골리즈 그하라만(Golriz Ghahraman) 외무 대변인이 비난한 말이다. 이 사건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경 통제 속에서도 계속되는 범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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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천 년을 살자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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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중학교 일학년 때 국어선생님이셨던 이완용 선생님께서 과장법을 가르쳐주실 때 사용했던 문장입니다. 그분은 이 말을 버릇처럼 하셨습니다. 저는 그 선생님이 좋았습니다. 그땐 그분의 이 말이 자신의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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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인정, 환영한다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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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북한만 비핵화’, ‘대북 적대시’ 정책 폐기 출발점 되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 블링컨 국무장관 등의 최근 대북 발언을 보면 제1차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에서 합의했던 ‘한반도비핵화’는 무시하고 ‘북한의 비핵화’만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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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감꽃잎은 지고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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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핀 연노랑 감꽃 어둑한 새벽녘, 눈이 떠지고 도무지 잠이 오지 않는 바람에 뒷마당으로 나갔습니다. 감나무 아래깨를 지나다보니 얼핏 누르스럼한 것들이 여기 저기 나풀거리고 있었습니다. 오밤중에 후두둑 비오는 소리가 들리더니 떨어져 내린 감꽃잎들이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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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4.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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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창]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나는 4년간 군대생활을 했다. 그래서 우리는 그 시기를 공군대학을 나왔다고 했다. 실제로 내겐 대학생활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운 시기였다. 나는 그 시기에 사회라는 곳을 깊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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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자극하는 바이든, 대체 뭘 얻자는 건가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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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미-일-호주-인도 vs 러-중-북-이란 대결 구도 만들어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은 3월 25일 취임 후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신형 단거리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다”, ‘북한이 앞으로 수위를 높이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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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최근의 뉴질랜드 환율 상승과 주가 하락 이유
- NZ코리아포스트 ·
- 21.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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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뉴질랜드 환율은 상승 추세를 보이는 한편 뉴질랜드 주가는 조정을 받고 있다. 뉴질랜드달러화는 미국달러화에 비해 작년 3월 57센트선에서 11월 66센트, 그리고 최근 72센트대로 꾸준히 상승했다. 이에 따라 원화 환율은 작년 700원대에서 최근 800원대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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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2+2 합의?... ‘미국의, 미국에 의한, 미국을 위한’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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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한미워킹그룹 증보판 된 한미 장관 회담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의 국무,국방 두 장관은 3월 17일 전례 없이 핵공중지휘통제기(E-4B)를 타고 방한, 적국인 북한과 중국에 겁을 주기 위한 방문임을 의식적으로 드러냈다. E-4B 항공기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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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생명을 건 위대한 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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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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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많은 지구촌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팀 뉴질랜드’의 대활약으로 ‘아메리카스컵’이 뉴질랜드에 남게돼 온 국민들이 열광하면서 ‘코로나19’로 무거워졌던 마음들을 잠시 내려놓았다. 하지만 한 해가 넘도록 좀처럼 끝날 기세를 없는 바이러스 사태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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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은 먼저 클린턴에게 대북관계 자문 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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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미 국무국방 한국방문에 즈음한 한반도 정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미국 블링컨 국무, 오스틴 국방 등 새 바이든 행정부의 각료 첫 해외나들이는 ‘유럽이 먼저’라는 전례를 깨고 일본을 거쳐 3월 17일부터 19일 사이에 한국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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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나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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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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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하늘밭교회) = 너도 나도 올바르게 잘 사는 세상이라는 의미의 단어이다. 얼핏 잘 외워지지 않는다. 그러나 ‘노나먹기’를 연상해보라. 단번에 기억될 것이다. 백기완 선생님의 임종과 더불어 유명해진 단어이다. 그분이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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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팬데믹이 몰고온 키위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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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시작하기 전 5년 동안 뉴질랜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이민자를 맞았다. 매년 평균 5만~6만명의 순이민자들이 뉴질랜드로 유입되면서 총인구가 500만명을 돌파하는데 기여했다. 이민자들은 경제성장률을 높였고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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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선적 정치인’ 윤석열의 미래?... 밝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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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진국 수준 대한민국 국민 민주의식 오판한 듯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이 3월 4일 사퇴하면서 “여권의 무리한 중수청(중범죄수사청) 추진과 검찰에 대한 막무가내식 압박이 (자신의) 사퇴의 일차적 원인을 제공했다”,“이 나라를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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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NZ주택소유율 “70년 만에 최저로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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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3.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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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는 와중에도 집값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으면서 생애 최초 구매자들을 포함한 서민들의 내집 마련은 갈수록 힘들어지고 주택소유율 역시 7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추락했다. 또한 중간 크기 신축주택들이 상대적으로 더 늘어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