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포드, 켈로나, 로스랜드, 코위찬베이, 펜틱톤
모기지 브로커, 주택 가격과 경기 등으로 순위
살기 좋은 곳은 자신의 경제력이 뒷받침 해 줄 수 있어야 하는데, 단순히 이런 관점이라면 BC주의 소도시들이 캐나다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꼽힐 수 있다.
보험과 모기지 분석 기업인 RATESDOTCA가 12일 발표한 살기좋은(Livability) 도시 10위권에 절반인 5개 도시가 BC주에 몰렸다.
5개 도시는 1위 랭포드, 2위 켈로나, 5위 로스랜드, 7위 코위찬베이, 그리고 9위 펜틱톤 등이다. 이외에 3위 퀘벡주의 트로이스-리비에레스(Trois-Rivières), 4위 뉴 브런즈윅의 바서스트(Bathurst), 6위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더-레이크, 8위 노바스코샤주의 시드니, 그리고 10위의 퀘벡주 퀘벡시이다.
RATESDOTCA는 주택가격 상승률과 모기지 비용, 경기, 그리고 성장성이나 편의시설과 날씨를 감안한 삶의 질을 고려해서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랭포드가 1등을 한 이유로 성장률, 여유도, 재산세, 좋은 날씨 그리고 멋있는 경치가 우수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수치화 된 데이터에 따르면 랭포드의 인구는 4만 2643명, 인구 성장률은 5.2%이다. 평균 주택가격은 72만 5300원에 연간 주택가격 상승률은 11.6%이고, 연간 평균 모기지 비용은 20% 다운페이먼트 기준으로 3024달러, 그리고 최소 소득은 10만 7604달러였다. 풍경 점수는 별이 4개였다.
이번 순위에서 메트로밴쿠버는 27위를 차지했고, 별도로 노스밴쿠버는 41위를 차지했다. 다른 캐나다 주요 도시 중 몬트리올은 25위, (광역) 토론토는 59위를 차지했다.
표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