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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59세 이하 접종 시작 40세까지

39-18세 접종도 당초 6월까지 완료 계획

 

BC주의 백신접종 일정이 불과 2주전 발표 때와 크게 달라져 예상보다 3개월 먼저 접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존 호건 BC주수상과 보건당국이 발표한 18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에 따르면 전 주민의 1차 접종은 6월 중에 끝날 예정이다.

 

이렇게 일정이 앞당겨진 이유 중의 하나는 바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때문이다. 당초 계획을 잡을 때는 백신을 1차와 2차로 두 번 접종을 해야 면역이 생겼다. 하지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회 접종 만으로 면역 효과가 나타난다고 알려졌다.

 

또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과 달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극저온 냉동 보관이나 이동을 할 필요가 없어 보다 빠르고 쉽게 운송과 접종을 할 수 있어 일정이 앞당겨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외에 당초 1차와 2차 접종 간격이 3~4주에서 12주로 연장이 되면서 1차 접종 대상자를 확대할 수 있는 여지도 생긴 것도 한 이유다.  

 

18일 수정된 일정에 따르면, 4월에 79세부터 점차 나이를 낮춰 60세까지 접종을 거의 다 마친다. 5월에는 59세부터 40세까지 접종이 이루어진다. 그리고 6월에는 39세부터 18세까지 접종이 완료된다는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약 28만 명의 필수 일선 인력들이 빠르면 3월 말, 늦어도 4월부터 접종이 병행 되면서 백신을 맞는 인구가 더 빨라 질 수 있게 된다.

 

보건당국의 대규모로 접종이 이루어지는 시점에 172개의 커뮤니티 시설을 이용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학교 체육관, 실내 스포츠 경기장, 대규모 회의장, 그리고 지역사회 회관 등이 사용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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