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2021.03.23) 22시 47분 규모 5.5의 지진이 고비숨베르 아이막의 바양탈 솜을 뒤흔들었다. 지진은 울란바타르, 볼강, 다르항-올, 던드고비 아이막에 영향을 미쳤다. 지진으로 건물 벽이 금이 갔다는 보도도 SNS에 올라왔다. 이와 관련하여 국가재난관리청(Nation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of Govisumber imag)과 몽골과학아카데미 천문지구물리학연구소가 명확한 정보를 제공했다.
고비숨베르 아이막의 재난관리국 부국장 A.BATBOLD 소령, 예방부장:
- 아이막 상황은 정상이다. 바양탈 솜에서도 마찬가지다. 지진이 발생한 바양탈 솜에서는 벽과 천장에 금이 간 것을 제외하고는 일부 주택과 건물에 금이 갔다. 바양탈 솜 주민들은 겁을 먹었다. 몽골과학원 천문학 지구물리학연구소에 따르면 어제 지진 이후 지금까지 40~50회의 여진이 감지됐다. 오늘은 지진 인식의 날이다. 이에 따라, 지진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M.Ulziibat 몽골 과학 아카데미 천문학 및 지구물리학 연구소장:
- 어젯밤 고비숨베르 아이막 바양탈 솜 이흐-올 박의 “Shiliin Teeg”이라는 곳(솜 중심에서 북쪽으로 16km 떨어진 곳, U-46 °45 "36" U-108 °18 "00"))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그 지진이 사람들에 의해 강하게 느껴진 것은 사실이다. 다만, 재난을 일으킬 만큼 강도가 높지 않아 경보가 작동하지 않았다.
현재 몽골과학원 비상관리국과 천문학 지질물리학연구소는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막 재난관리국이 제공한 사전 정보에 따르면 솜 지역을 지나는 '울란바타르 철도'의 Oortsog-Enger 역 근로자 건물 벽면에 금이 갔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수 없다. 아이막 도지사가 주재하는 실무그룹도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이 지진은 울란바타르와 볼강, 다르항-올, 던드고비, 터브, 헹티이 아이막 주민들에게서 감지되었다. 또한, 지진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오늘 온라인 토론을 조직할 것이다. 내일은 비상경보시스템을 가동하는 훈련이 시행된다. 이에 시민들이 국민 인식의 날 정보를 적극적으로 읽어 잠재적 재난을 예방하길 바란다. 만약 사람들이 가능한 자연재해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면, 지진이 어제처럼 느껴질 때 당황할 필요가 없다.
[news.mn 2021.03.24.]
몽골한국신문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