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상징하는 가장 신뢰 받는 상표 (iconic brand)로 올해에도 초콜릿 제조업체인 ‘휘태커스(Whittakers)’가 선정됐다.
최근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발표한 ‘2021 Reader's Digest Most Trusted Brands’에서 휘태커는 제과(confectionary) 부문 1위이자 전체 1위의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웰링턴의 포리루아(Porirua)에 본사를 둔 휘태커는 지난 10년 동안 제과 부문에서 1위를 지켰으며 2013년부터는 전체 브랜드 평판에서도 지금까지 줄곧 1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리더스 다이제스트는 지난 22년 동안 뉴질랜드 전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브랜드 별 제품과 서비스들에 대해 질문한 결과를 발표해 왔다.
이번 조사에서 40여개 부문에서 1위가 선정된 가운데, 은행 부문에서는 ASB가 지난해의 1위였던 키위 뱅크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2위는 키위 뱅크, 3위는 ANZ이었다.
또한 초코칩 쿠키로 유명한 크라이스트처치의 ‘쿠키 타임(Cookie Time)’은 가장 사랑받는 쿠키로 회사 창설 38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남섬 북부의 말버러(Marlborough)에 기반을 둔 ‘오이스터 베이(Oyster Bay)’는 ‘빌라 마리아(Villa Maria)’를 누르고 와인 부문에서 1위가 됐다.
한편 ‘파나돌(Panadol)’ 진통제, ‘디톨(Dettol)’ 청소용품, ‘AA Insurance’ 일반 보험, ‘Healtheries’ 수면 보조제 등은 각자의 분야에서 11년 연속 가장 신뢰받는 브랜드가 됐다.
페인트 업체인 ‘리젠(Resene)’ 역시 10년 연속 해당 분야 1위를 기록했다. 부동산 중개업에서는 ‘하코츠(Harcourts)’가 ‘레위화이트(RayWhite)’에 앞서면서 9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자동차는 ‘도요타’가 1위에 오르고, 그 뒤를 ‘마즈다’와 ‘혼다’가 이었다. 전자제품(Electronics)에서는 ‘삼성’이 1위, ‘파나소닉’과 ‘소니’가 2,3위에 올랐다.
또한 우유는 ‘앵커(Anchor)’, 노화방지를 포함한 스킨 케어 분야에서는 ‘니베아(Nivea)’, 청소기는 ‘다이슨(Dyson)’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리더스 다이제스트의 신뢰받는 브랜드 평판 조사 결과는 해당 웹사이트(https://www.trustedbrands.co.nz/default.asp)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