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칼럼]
물론 나의 허락 없이 임의로 내 설교문을 실은 것에 대해 항의하려는 목적도 있었다. 하지만 다른 더 중요한 이유들이 있다. 나는 내 설교가 조용기나 김홍도와 같은 사람의 설교와 같은 곳에 실릴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부끄러운 일이다.그들의 하는 설교와 내가 하는 설교는 정 반대의 이야기이다. 두 번째는 내가 가는 길이 가난과 비능력의 길이기 때문이다. 그 길에서는 결코 힘과 영향력을 추구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이 무엇이든 힘과 영향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것은 싹이 트기 전에 피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선전을 해서는 안 된다. 그리스도인은 한 손이 하는 일을 다른 손이 모르게 해야 한다. 이것을 오늘날의 문화로 해설하면 선전하지 말라는 것이다.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하나님 나라의 원리 가운데 하나이다. 자랑은 무의식중에 불평등을 만들어내는 강력한 악이다. 그리스도인은 자랑할 수 없다. 선전은 그 자랑의 합리화이다. 나는 그것을 피한 것이다. 세 번째로 그리스도인은 순례자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은 무엇을 남기면 안 된다. 이름을 남기는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남은 자가 되기 어렵다. 그것은 낙타가 바늘구멍을 통과해야 하는 시험과 같다. 이름을 남기더라도 가장 약한 자로 이름이 남아야 한다. 그러나 우쭐거리는 인간에게 이 일은 어렵다. 그러므로 보통 사람들은 애초에 이름이 남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순례자는 어느 한 장소에 머물지 않고 그곳에 자기 이름을 새기지도 않는다. 순례자는 흐르는 물과 같이 흐르는 삶을 살아야 한다. 나는 순례자로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순례자로 살기 대단히 어려운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삼십여 년 전 내가 처음 내 집을 장만했을 때 나는 얼마나 기뻤던가. 더 이상 이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안정감을 나는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내가 목사가 되지 않았다면 지금도 그 집, 혹은 그 집보다 더 좋은 집으로 옮겨 편안한 삶을 살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은 순례자라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유지하기 어려운 문화 속에 살고 있다. 집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옮겨 다니지 않아도 되는 오늘날의 그리스도인은 자신이 순례자라는 그리스도인 본연의 정체성을 망각하게 된다. 그리스도인이 순례자라는 정체성을 망각하게 되면 결코 환대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없게 된다. 사실상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순례자라는 정체성은 교회와 마찬가지로 건물에 함몰되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이상 순례자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지 않을 뿐 아니라 이 세상에서의 삶이 순례자의 삶임을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아마도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자신이 자신의 집 때문에 자신의 정체성을 상실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거나 인정하는 이들은 없을 것이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그리스도인이라는 정체성을 잃어도 집만은 잃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충분히 이해한다. 그만큼 집은 오늘을 사는 한국인들에게는 절대적이다. 실제로도 모든 것을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기준이 된다. 그런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이 보았으면 하는 영화가 있다. 맥도먼드가 제작하고, 클로이 자오가 연출한 ‘노매드핸드’다. 이 영화는 그 어느 내부자보다 더 정밀하게 미국의 현실을 진단해낸다. 무너져버린 어메리칸 드림, 자본주의의 불평등을 길 위에서지만 오히려 대자연의 일부가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로드무비 형식으로 보여준다. 홀로 떠난 육십 대 여성 펀의 순례는 혼자이면서도 혼자가 아니다. 펀은 2011년 네바다주 엠파이어의 석고공장이 폐쇄하고 마을이 완전히 사라져 버리고 남편도 죽자 낡은 밴을 타고 그곳을 떠난다. 떠도는 길 위의 삶을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 선택은 펀의 개인적인 선택이 아니다. 그의 선택은 2008년에 불어닥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의 여파다. 정부의 초저금리 대출 정책으로 집을 살 수 있었던 사람들은 부동산 거품이 터지자 집을 잃고 떠날 수밖에 없었다. 그들만의 위기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경제위기를 몰고 왔다. 많은 사람들이 주인공 펀과 마찬가지로 집을 잃었다. 학위와 전문직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왔던 사람들이 집을 잃고 연금으로 살 수 없게 되자 차를 끌고 거리에 나서게 된 것이다. 600만 명이 그렇게 집을 잃었고 그 사람들 가운데 펀처럼 길을 떠난 사람들이 등장하게 된 것이다.
여기서 나는 미국 문화와 한국 문화의 차이점을 상기하게 된다. 한국의 자본주의를 천민자본주의로 폄훼하는 것은 이유 없는 자기비하가 아니다. 그것은 운전을 할 때마다 내가 느끼는 것이기도 하다. 좋은 차를 타는 이들의 무례한 운전을 목격하게 되는 것은, 그것도 너무나 많이 목격하게 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오늘날 한국은 집과 자동차가 그 사람의 인격이 되고, 더 심각한 것은 그것이 계급장이 된 것이다. 비합리적이고 폐쇄적이기까지 한 자본주의의 꽃이 핀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노매드랜드’는 이보다 더 한층 심각해질 우리의 미래를 볼 수 있는 거울이 될 것이다. 그러나 순기능이 없는 것이 아니다. 펀은 일인 가정으로 생활하며 가족과 연락을 하고 노동을 좋아한다. 그런 그녀를 볼 때 나는 그녀가 부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매로 집을 잃고 신용불량자가 된 나는 그녀가 누리는 일상을 누릴 수가 없었다. 형제들과 지인들과의 관계는 단절되었고 우리 가족은 각자가 받은 상처로 누더기가 되었다.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우리 가정이 해체되지는 않았지만 소통에 장애를 가진 가족들이 되었다. 하지만 펀은 우리와 달랐다. 그는 노동을 좋아해 ‘플랫폼 노동자’로 일했고 임시직이지만 일할 수 있었다. 그녀처럼 일할 수 없는 나는 넓은 텃밭을 가꾸는 것으로 노동을 실천했다. 아이들은 지금도 내게 텃밭에서 일하는 아빠가 가장 행복해 보였다고 말한다. 노동은 단순히 돈벌이의 수단이 아니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의미를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인 요소이다. 노동 하지 않는 인간은 자신의 일부를 포기하는 것이다. 아마존 물류센터나 캠핑장에서 임시로 고용되어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가는 노매드(원래의 의미는 유목민)들은 홀로이지만 느슨하게 연대하고 있다. 노매드들은 소유하지 않고, 교환하고 나누며 살아간다. 그런 그들이 낙천적이라는 사실은 놀랍기까지 하다. 그들에게서 나는 자유를 본다. 소유하지 않아도 살 수 있고, 무엇보다 다른 삶을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볼 수 있었다. 생각해보니 그들에게서 내가 본 것이 바로 순례자의 삶이라는 생각이 든다. 소유가 인간을 연대하지 못하게 만들고, 소유가 인간을 염려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게 만들고, 불안과 미래가 없는 삶을 만드는 것이 아닌가. 소유가 불평등과 특권을 질서로 인식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그리스도인들이라는 사람들이 무조건적인 환대가 아니라 혐오와 배제와 차별을 신앙으로 인식하는 것은 결국 소유가 만들어낸 허상을 복음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노매드랜드’에서 희망을 본다. 교회가 건물에 함몰된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집 때문에 함몰되었다. 그 중심에 소유가 자리하고 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 신앙은 무소유를 주장하지 않는다. 복음이 그리스도인에게 요구하는 것은 공동의 소유이다. 그리고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노매드들의 느슨한 연대가 보여준다. 주인공 펀은 망하지 않았다. 다른 삶을 살게 되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렇다. 그리스도인들도 할 수 있다. 우리는 다시 초기그리스도인들처럼 공동의 소유를 실천함으로써 천민자본주의를 타파할 수 있다. 소유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 하나님 나라는 불가능한 이상이나 허상이 아니다. 그것을 ‘노매드랜드’가 보여준다. 우리(그리스도인들)는 더 잘할 수 있다. 아니 하나님 나라는 ‘노매드랜드’가 보여준 실험의 답이다. 이제 우리가 다른 삶을 실천할 차례라는 생각이 든다. |
- 공지 재외동포 권익신장을 통한 미래, 투표만이 답이다! 21.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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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화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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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도 모르게 나는 글 쓰는 목사가 되었다. 나는 글 쓰는 목사가 아니라 섬기는 그리스도인이 되고 싶다. 내 생각이지만 그 일을 하면 잘 할 것 같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내게 다른 길을 가게 하신다. 글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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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거스] 반발 부른 이민 ‘리셋’
- NZ코리아포스트 ·
- 21.06.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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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당 정부가 지난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이민 정책에 대한 ‘리셋(재설정)’을 발표했다. 정부는 국경을 다시 전면 개방하면 이전의 이민 정책을 지속할 수 없다며 부유한 투자자와 높은 기술 이민자를 타겟으로 하고 저임금 이민자에 의한 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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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도쿄올림픽 불참-지소미아 종료 선언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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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올림픽 지도에 “독도는 우리 땅” 생떼 쓰는 일본, 두고만 볼 건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7월 24일부터 열리는 도쿄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교과서에서까지 한국 땅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한 일본은 이번 올림픽 성화 봉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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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충일에
- 뉴스로_USA ·
- 21.06.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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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매년 5월 마지막 월요일을 현충일(Memorial Day)로 지냅니다. 제가 속한 Veterans for Peace(평화재향군인회)에서는 보통 맨해튼 남쪽에 있는 작은 공원에서 행사를 합니다. 전쟁에서 죽었거나 전쟁으로 인해 죽은 이들을 그날 기억합니다. 제게 발언 기회가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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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거스] 로켓 강국으로 떠오른 NZ
- NZ코리아포스트 ·
- 21.06.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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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초에 뉴질랜드 정부는 크라이스트처치의 2개 마오리 부족 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1600만달러를 들여 캔터베리 바닷가의 한 땅을 구입했다. 이유는 이곳에 로켓 발사장과 개발시설들을 설치하기 위해서인데, 환경 단체들의 반대를 이겨내고 마오리 부족과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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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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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미 국무부, 한국 화해 노력에 '제재' 언급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정상회담 10일 만인 5월 31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의 글을 통해 ‘한미 미사일지침 종료’와 관련 “고의적 적대행위이자 미국의 대북적대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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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구촌교회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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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지구촌교회는 내가 좋아하는 교회였다. 나는 내가 다니던 교회에서 성가대지휘를 했다. 교회를 옮기기가 쉽지 않았다. 수요일에는 다른 교회를 나갈 수 있었다. 나는 좋은 교회로 소문난 교회들을 수요일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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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마지막 연필’ 시리즈 19
- 뉴스로_USA ·
- 21.0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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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모작가의 '지구의 마지막 연필' The Last Pencil on Earth 문명과, 자연, 그리고 인간 Title : The Last Pencil on Earth https://youtu.be/yDit97GrdaQ https://youtu.be/QvxtxXESECo https://youtu.be/8tQNy4g5HmA Product Year : 2020 Size : Object 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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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더욱 벌어진 빈부격차
- NZ코리아포스트 ·
- 2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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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디바이드(Corona Divide)'.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사회의 양극화가 심해지는 현상을 일컫는 신조어다. 코로나19는 모든 사람들의 생활을 급격하게 변화시켰지만 특히 가난한 사람들에게 더욱 가혹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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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싱가포르 합의 존중’ 일단 반긴다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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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한반도 비핵화 실행 구체적 언급 없어… 북의 반응은?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한미 정상은 5월 21일 정상회담에서 대화와 외교를 통한 대북 접근법을 택하며 싱가포르 공동성명을 존중한다는 데 합의했다. 북한이 김정은 총비서의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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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사르의 교회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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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백 메고 서울거리 매일 걷는 까닭
- 뉴스로_USA ·
- 21.05.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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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정신건강을 위한 18홀 걷기 “Walk 18 for Student Mental Health” 5월 5일은 한국의 공휴일인 어린이날입니다. 35년 동안 교사로 일했으며 두 아이를 키운 부모로서 가장 소중한 자산인 우리 아이들을 인식하고 축하하는 중요한 날입니다. 저는 오늘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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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한 ‘쿼드’ 참여인가
- 뉴스로_USA ·
- 21.0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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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참여는 섶을 지고 불속으로 뛰어드는 격” 지난해 6월 3일 이수혁 주미 한국대사가 미중 갈등과 관련해 “일각에서 우리가 미국과 중국 사이에 끼어서 선택을 강요받게 될 것이라고 우려하지만, 우리가 선택을 강요받는 국가가 아니라 이제는 우리가 선택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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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필요하다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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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나는 스스로 담임목사라는 말을 사용하는 목사와 교제하지 않는다. 자신의 이름을 말할 때마다 목사라는 호칭을 붙이는 목사와도 교제하지 않는다. 그렇다. 나는 이상한 사람이다. 나는 전화를 걸건 메일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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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집값 폭등의 시대는 끝났는가?
- NZ코리아포스트 ·
- 21.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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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뛰는 집값을 잡고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은 지 한달 여가 지났다. 예상보다 강도 높은 이번 정부 대책으로 앞으로 주택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택 투기와의 전면전 노동당 정부가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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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4년차 특별 연설에 거는 기대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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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평화의 길 트고, 검찰개혁, 경제 혁신 성장 지속하길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5월 10일 취임 4년차 특별연설에서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 우리와 긴밀히 협의한 결과 바이든 미 행정부는 긴 숙고의 시간을 끝내고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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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의 식사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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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하나님 나라의 예표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코로나19가 오기 전 나는 두 교회를 방문한 적이 있다. 한 교회는 교사수련회를 인도하기 위해서, 다른 한 교회는 특별한 목적 없이 그냥 방문해서 설교도 아니고 강의도 아닌 나눔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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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단호한 억지’, 북핵 해법 아니다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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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류청론] 바이든 발언에 격분한 북한, 북미관계 개선에 난기류 (마이애미=코리아위클리) 김현철 기자 = 바이든 대통령이 4월 28일 의회에서 ‘이란과 북한의 핵이 미국과 세계의 안보를 위협한다. 동맹국과 협의해서 외교와 단호한 억지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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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매드랜드’와 하나님 나라
- 코리아위클리-플로리다 ·
- 21.05.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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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칼럼] ▲ 제93회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영화 '노매드랜드(Nomadland)' 포스터. ⓒ 하이웨이먼필름스 (서울=코리아위클리) 최태선 목사(어지니교회) = 얼마 전 내 설교문이 설교신문에 게재되었었다. 과거형으로 쓴 이유는 실렸던 내 설교를 삭제해달라고 하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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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옐로우≠그린
- 뉴스브리핑캄보디아2 ·
- 21.05.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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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19 팬터믹 사태는 2년 가까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민족 대이동이 있는 캄보디아 설날 쫄츠남에 확산이 증폭될 것을 우려하여 정부는 쫄츠남 전 지역간 이동 금지를 시작으로 쫄츠남 첫 날 프놈펜 봉쇄, 레드 존(위험 지역) 지정, 봉쇄 연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