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봉제협회(Garment Manufacturers Association of Cambodia, GMAC)가 옐로우 지역(최소 제한 구역) 내 봉재공장들의 폐쇄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완전히 백신 접종을 마친 직원들로 한해 업무 복귀가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켄 루(Ken Loo) GMAC 사무총장은 최소 80%의 인력이 백신을 완전히 접종한 공장들이 잇따라 가동되고 있으며 이밖에 공장들은 50%수준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노동자문위원회가 향후 2주간 공장들이 절반 효율로 가동하되, 2교대를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수천 명의 봉재업 종사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나자 프놈펜 시와 칸달 지방 타크마오 시에 있는 모든 공장들의 가동 중단을 요구한 바 있다. 이는 곧 일부 기업들이 납기를 이행하지 못하거나 값비싼 항공 운임료를 지불하지 못하는 등 캄보디아 봉제품 수출사업에 대한 위기로 직결됐다.

 

▲ 한 봉재공장 근로자가 자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봉재산업 및 제조업의 재가동은 근 한달간 일하지 못한 근로자들에겐 반가운 희소식이다.▲ 한 봉제공장 근로자가 자신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카드를 보여주고 있다. 봉제산업 및 제조업의 재가동은 근 한달간 일하지 못한 근로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사진 Khmertimes)

 

GMAC 공장의 가동중단은 기업뿐 아니라 수만 명의 근로자들의 생계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정부와의 협력아래 근로자들의 신속한 백신 접종에 주력하고 있다. 루 사무총장은 ”최소한 직원의 80%가 백신을 접종을 완료한 공장에 한하여 재가동 하는 방향으로 결정한 이유는 근로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이라고 현지 언론 <크메르타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설명했다.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사무소(AMRO)는 지난 6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기업폐쇄와 실업자 증가가 캄보디아의 회복세에 악영향을 미치고 경제 생산능력에 대하여 지속적인 손실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세계무역기구(WTO) 통계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섬유, 의류, 관광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30% 이상이며 전체 수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ARMO는 캄보디아 경제가 2020년 3%대 성장률을 보인 데 이어 올해는 4%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홍승현 AMRO 수석전문가는 ”최근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급증하면서 정부가 감염확산을 억제하고 예방접종을 시행을 앞당겨 집단면역 촉진을 강조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봉제산업은 캄보디아 수출의 핵심요소다.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해외시장에서의 수요감소와 공급망 와해는 지난해 의류 수출은 9.9퍼센트가 감소했다. 또한 총수입이 총수출을 추월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되는 캄보디아의 경상수지 적자로 인해 캄보디아 국내총생산은 2019년 15%에서 2020년 11.5%로 감소했다.

 

관광수입은 80% 이상 급감했으며 외국인 직접투자는 1.8% 감소했다. 현재 캄보디아 경제에서 유일하게 코로나19의 악영향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로운 분야는 농업부문이다. 

 

AMRO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캄보디아 경제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또한 ”최근 지역사회 감염사례 급증과 지역폐쇄로 인해 계속되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더욱 신속하고, 직접적이며, 유연한 조치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문다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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