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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전국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캐나다는 여러 코로나19 백신을 교차하여 접종할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 및 안정성/효과 연구에 관심을 쏟고 있다.
약 1,300여 명의 성인들은 노바스코샤주, 퀘벡주, 온타리오주, 매니토바주, 앨버타주,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임상시험을 통해 1차 및 2차 접종 시 각기 다른 코로나19 백신을 사용하여 이에 관련한 효과를 조사하는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연구는 20일부터 코로나19 백신도입 태스크포스(CITF), 백신 모니터링 그룹(VSRG), 캐나다 예방접종 연구 네트워크(CIRN) 및 달하우지 대학교(Dalhousie University)와 함께 진행된다.
달하우지 대학교 대학의 조앤 랭리(Joanne Langley) 공동연구위원 겸 교수는 성명을 통해 “백신 교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공중 보건프로그램에서 대체 접종이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우리의 목표는 백신 간의 접종 간격이 서로 다른 것이 면역력과 안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판단하려는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또한 서로 다른 코로나19 백신 제품을 두 번 사용하는 경우 면역 반응이 무엇인지, 이러한 반응이 얼마나 오래 지속하는지도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는 화이자-바이온텍,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및 존슨앤존슨 백신이 포함된다.
지난 10일부터 여러 주에서 안전과 공급에 대한 우려로 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차 접종을 중단하여 이미 1차 접종을 받은 접종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다.
유럽에서 진행된 초기 연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혼합하는 것이 충분히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12일 발표된 옥스퍼드 대학(University of Oxford)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바이온텍 백신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혼합하면 경증에서 중증의 부작용 빈도가 증가 할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은 단기간에만 지속하였고, 입원이나 다른 안전 문제는 없었다.
한편 스페인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에게 2차 백신으로 화이자 백신을 투여한 결과 해당 항체를 중화시키는 효과가 7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캐나다나 세계 어디에도 백신 접종을 혼합하는 것에 대한 지침은 없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 책임자인 테레사 탐(Theresa Tam) 박사는 18일 기자회견에서 캐나다 국립접종자문위원회(NACI)가 모든 자료를 살펴보고 주에 권고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자들은 2차 접종 시 해당 백신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