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3일간 708명으로 일일 평균 236명
12세 화이자 대신 모더나 실수 접종 발생
BC주의 백신 성인 1차 접종 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일일 확진자 수가 감소했다.
5월 마지막 날인 지난 31일 BC주 보건당국의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주말 3일간 총 70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하루 평균 236명인 셈이다.
날짜별로 보면 29일 258명, 30일 238명, 그리고 31일에는 212명으로 작년 11월 이후 가장 적은 수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 4289명이 됐다. 감염 중인 환자는 2953명이었고, 입원환자 수는 249명이고, 이중 중증 입원 환자는 78명이었다.
3일간 사망자는 11명이 나와 BC주의 총 사망자 수는 1703명을 기록하게 됐다.
백신 접종 건 수는 321만 161건으로 이중 2차 접종자는 17만 9954건이었다. 성인 인구 중 69.7%가 1회 이상 접종을 했으며, 12세 이상 전체로 따지만 66.1%가 됐다.
이렇게 확진자 수가 감소하고 백신 접종률도 증가하고 있지만, 보건당국은 변이바이러스의 전염률이 높은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영국은 5월 말 기준으로 성인 2차 접종률이 47%나 되고 있는데 28일 일일 확진자 수가 4182명이나 나왔다. 세계적으로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변이바이러스로 가장 악명을 떨치고 있다.
백신 접종률이 높다고 섣부른 사회봉쇄 완화조치가 다시 확산의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편 BC주에서 12세에서 17세 사이 접종에서 실수로 화이자 대신 모더나를 접종하는 일일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캐나다에서 12세에서 17세 사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용이 승인된 백신은 화이자 밖에 없기 때문이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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