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꽁주에 위치한 다라 사코 국제공항의 항공 조감도
민간항공청(SCCA) 신 찬세리부타 대변인이 꼬꽁주 다라사코 국제공항(DSY)의 건설이 마무리되어 올해 말부터 운영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다라사코 국제공항은 완공 후 프놈펜(PNH), 시엠립(REP), 시아누크빌(KOS)에 이어 캄보디아 4번째 국제공항으로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지난 2019년 1160만 명의 여행객이 3곳의 국제공항을 통해 캄보디아를 방문했으며, 2020년엔 213만 명이 캄보디아를 찾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다라사코 프로젝트 사업은 지난 2008년 중국 티엔진 유니언 그룹(UDG)이 2억 달러의 초기 투자, 및 ‘99년 독점권’을 얻어 추진 중인 프로젝트로, 신공항 외 캄보디아-중국 투자 및 개발구역 일대에 자유무역지역, 항만, 해안리조트 등 대규모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공항은 꼬꽁주 태국만 가까이 보뚬사코구에 위치한다. 약 4.5헥타르의 면적으로, 길이 3,200미터, 폭 45미터의 활주로를 보유해 보잉777, 에어버스340 등 장거리 항공기의 취항이 가능하며, 완공 후 연 1000만 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원래 2021년 중순부터 운영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되어 현재는 2021년 11월 정식 개항을 목표로 인가 절차를 밟고 있다.
신공항은 꼬꽁에 시아누크빌과 시엡립 못지않은 관광업 발전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캄보디아 여행사협회(CATA) 차이 시우린 회장은 “꼬꽁은 자연 관광업의 큰 가능성을 지닌 지역이며, 신공항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말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