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가 끝난 후 김학유 부총영사, 연아 마틴 상원의원, 브렌타 펠커 뉴비스타소사이어티 이사장, 이우석 신임 6.25 유공자회 회장, 마린 프로스 뉴비스사 CEO, 김진욱 노인회장이 함께 했다.(사진 좌측부터)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캐나다 서부지회가 8차 정기 총회를 개최해 이우석 부회장을 5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지난 26일(금) 버나비에 위치한 뉴 비스타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총회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김학유 부총영사, 브렌다 펠커(Brenda Felker) 뉴비스타 소사이어티(New Vista Society) 이사장, 다린 프로스(Darin Froese) 뉴비스타 소사이어티 CEO등 내빈을 비롯해 회원 50 여명이 참석했다.
이우석 신임 회장은 인사말에서 "6.25 참전 서부지회는 조국을 지킨 명예로운 조직이다.
앞으로도 신뢰와 존경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의 평균 연령이 86세다.
모든 회원들이 건강하게 서로를 위하며 지낼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천 총영사는 김학유 부총영사가 대독한 축사에서 "6.25 참전용사들의 헌신 덕분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
회원들의 건강을 기원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도 "뜻깊은 자리에 초청해줘 고맙다. 한국과 캐나다가 지금도 혈맹의 관계로 서로 발전하고 있는 것은 6.25 참전용사들의 헌신 덕분이다.
한카 관계가 더욱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브렌다 펠커 이사장도 "뉴비스타에 6.25 참전 용사들의 공간이 생겨 기쁘다.
앞으로도 서로 발전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 회장에게 축하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영길 자문위원과 이명환 감사, 박춘희 총무에게 표창장을, 그리고 장민우 보좌관(신재경 의원)에게 감사장을 전하는 자리도 있었다.
이 회장은 내년 3월까지 예정되어 있는 전임 정용우 회장의 잔여 임기를 채우게 된다.
총회가 끝난 후 참석자들은 오찬을 함께 하며 서로의 건강과 유공자회 발전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천세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