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캄보디아 캐슈넛 수출량은 218,981톤으로 2019년 대비 8.24%가 증가했다.
최근 상무부가 준비 중인 현금작물 정책으로 인해 캄보디아 내 캐슈넛의 재배 및 가공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무부는 지난달 24일 내부회의를 통해 현금작물 정책 내 캐슈넛에 관한 초안 수립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리엇 라 캐슈넛정책 협의회 부회장은 이번 논의를 주도하며 캐슈넛의 상업적 잠재력과 국내외 시장 공급 확대의 중요성 및 이익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정책이 캄보디아가 캐슈넛의 주요 생산 및 수출국으로 발돋움하게 만드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캐슈넛 정책 초안 논의의 핵심 역시 캄보디아를 국내외 시장에 캐슈넛을 공급하는 세계적인 주요 캐슈넛 생산 및 수출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킴 스랑 캄퐁톰 주 캐슈넛협회 부회장은 "캐슈넛의 재배면적 및 재배농가의 수와 그에 대한 수익이 누진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국가 정책 시행 시 캐슈넛으로 인한 수익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지난 27일 현지언론인 <프놈펜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말했다. 킴 부회장은 "정확한 통계는 모르지만 이번 정책이 현재 가파르게 성장 중인 캐슈넛 생산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킴 부회장은 최근 캐슈넛 수확철이 끝났으며, 캄퐁 톰에서 생산된 캐슈넛은 1톤당 평균 약 1,700~1,800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캄퐁 톰 주 쩨이삼보 캐슈넛 가공협회의 라이 홋 협회장은 캐슈넛의 시장 지위가 격상되면서 이에 대한 시장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월 생산량을 10톤에서 20톤으로 확장할 자금조달 방안을 모색해야 했다고 말했다.
그는 재배이익이 다소 저조할지라도 지역사회에 일자리를 창출해 공동성장을 이룰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라이 협회장은 "아직 수익은 낮지만, 국내외 시장의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어 생산에서부터 가공에 이르기까지 그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벵 사콘 농림수산부 장관은 최근 최근 농가의 재배작물의 시장성 재고를 위해 새로운 판로와 농사기술를 비롯한 지원을 제공하는 등 국가와 농가간의 협력관계 마련에 힘썼다.
벵 사콘 장관은 "효율적인 상품 판매전략이 작물생산을 촉진하고 매출 증대로 이어져 나아가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지난해 캐슈넛의 수출량은 21만8981톤으로 2019년 20만2318톤보다 8.24% 증가했다. 캐슈넛은 주로 베트남, 일본, 러시아, 중국, 홍콩, 태국, 프랑스, 한국, 터키, 방글라데시,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라오스 등으로 수출된다. 현재 캄보디아 내 캐슈넛 재배면적은 50만 헥타르 이상이며, 연 평균 헥타르 당 1.5톤의 수확량을 기록하고 있다./문다슬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