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보파 병원에서 아이를 치료받게 하기 위해 한 캄보디아 여성이 밖에서 대기하고 있다
프놈펜 깐타보파 어린이 병원은 6월 한 달 동안, 5월보다 1494명 많은 2만308명의 어린이 환자가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환자 중 3824명이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수술환자는 1181명으로 5월보다 각각 94명, 67명이 증가했다. 심장 수술 및 심장 카테터 삽입은 프놈펜, 시엠립 포함 31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아울러 제3 깐타보파 어린이 병원으로도 알려진 자야바르만 7세 산부인과를 방문한 임산부 환자는 총 3895명이었으며, 1392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깐타보파 병원은 “모든 환자는 차별 없이 무상으로 치료받았으며, 2500명의 의료진의 밤낮없는 수고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깐타보파 병원은 지난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캄보디아 정부가 프놈펜시 봉쇄 정책을 시행하며 환자 수가 급감했는데, 봉쇄 해제 후 5, 6월 일반적인 환자 수를 회복했다. 깐타보파 스위스재단의 데니스 로렌트 국장은 “아직도 치료가 절실한 환자들이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캄보디아 적십자사는 지난 6월 1일 깐타보파 병원에 100만 달러를 기부했다. 로렌트 국장은 캄보디아 적십자사 분 라니 훈센 총재에게 보내는 서한에 “재단은 고 비트 리치너 박사의 정신을 기리고 그 위대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한 중요한 조처를 하였으며, 기부금은 많은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리고 장애를 방지하는 데 쓰일 것”이라고 전했다./KYR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