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수산청과 WWF(세계자연기금) 합동팀이 지난 6월 28일 캄보디아 끄러째주에서 멸종 위기의 메콩돌고래 9마리 무리와 함께 있던 아기 돌고래가 태어났음을 발견했다. 이 아기 돌고래는 올해 들어 5번째 탄생한 돌고래다. 2019년도 한 해동안 태어난 메콩 돌고래는 13마리, 2020년에는 9마리가 태어났다.
메콩 돌고래 개체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캄보디아 메콩강에 서식하고 있는 전체 개체수는 89마리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멸종위기에 놓인 메콩돌핀을 보호하기 위해 이전보다 더 강력한 보호 조치가 필요시 되고 있다. 메콩 돌고래는 어류 보호지역에서의 불법 어획 행위, 불법 어획도구(감전 도구, 독성 미끼) 사용, 과도한 어획행위, 댐 건설 등의 이유로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메콩 돌고래의 다른 이름은 이라와디(Irrawaddy)로, 전 세계에 서식하는 7종류의 담수 돌고래 중 하나이다. 메콩 돌고래는 캄보디아 메콩강,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내 한 호수, 인도에서만 발견되고 있다. IUCN(국제자연보전연맹)에서는 메콩돌핀을 멸종 위기 동물로 분류한다./정인휴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