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트리올과 퀘벡주 나머지 지역의 확진자 수가 나날이 하향 추세를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 주 몬트리올과 퀘벡주 나머지 지역은 그린존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하지만 몬트리올 공중보건당국은 여전히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몬트리올 공중보건국장인 밀렌 드루인(Mylène Drouin)박사는 지난주 몬트리올에서 하루 평균 46명의 신규 확진자가 있었으며, 화요일 (22일) 몬트리올시의 확진율은 1.1%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에 드루인 박사는 올해 말 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하며,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몬트리올은 현재까지 21건의 코로나19 델타 변종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박사는 지난 3월부터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대책을 세웠으며, 현재로서는 이 변종 바이러스를 예방하기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당국은 가능한 한 많은 몬트리올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백신 접종률이 32%정도로 낮은 Parc-Extension 지역과 같은 곳에서는 백신접종을 위한 여러 캠페인이 활발히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몬트리올 보건당국은 13,454명(12~17세), 25,000명 (18~24세), 17,000명 (25~29세) 그리고 15,000명 (30~34세)의 사람들이 백신접종을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45세 이상의 연령대는 1차 백신 접종률이 최종목표치였던 75%를 초과했다.
소니아 벨랑거(Sonia Bélanger) 몬트리올 남중부지역의 보건복지센터(CIUSSS du Centre-Sud-de-l’Île-de-Montréal)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모든 코로나19 지표가 더욱더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현재의 급선무는 청소년들의 백신 접종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우리는 “임시진료소와 공원 등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서 백신 접종에 대한 캠페인과 백신접종을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벨랑거 대표는 코로나19 델타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4차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백신 접종이 이를 예방하는데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