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회 인터내셔널 베테랑스컵
왕년스타 임국찬 김대창씨 등 참가
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뉴욕의 한인 시니어축구팀이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대회에서 첫 출전하게 돼 관심이 모아진다.
US Adult Soccer Fest가 주최하는 제24회 국제베테랑스컵축구대회가 9일부터 11일까지 위스컨신 밀워키 윌레인 사커팍에서 열린다. 연령별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미 전역에서 남자 32팀, 여자 38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엔 뉴욕의 시니어 축구단으로 잘 알려진 뉴욕로얄축구단이 미주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출전한다. 특히 이번 대회는 60년대와 70년대 국가대표로 맹활약한 임국찬(81) 선생과 뉴욕한인축구의 대부 김대창(78) 선생이 출전해 한인사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도(壯途)에 오르기에 앞서 1일 플러싱 한인타운 머레이힐 스테이션 앞에서 결단식이 열렸다. 결단식엔 임국찬 김대창 선생 등 두 원로 축구인과 김용욱 단장 김종덕 감독 김유묵 김덕권 전남국 김원덕 구점회 임송훈 최상태 박정호 씨등 12명의 선수들, 김일태 뉴욕대한체육회장과 김양기 뉴욕축구협회장이 함께 했다.
김대창 선생은 “개인적으로 3년전부터 베테랑스 컵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미주한인축구의 최고 어른인 임국찬 선배님에게 헌정(獻呈)하는 대회로 우리 후배들이 함께 가자고 뜻이 모아졌다. 여든이 넘은 연세에도 건강하게 운동장을 누비는 선배님과 함께 뜻깊은 대회에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김일태 뉴욕대한체육회장은 격려사에서 “축구원로인 임국찬 선배님을 모시고 베테랑스컵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단 여러분 축하드린다. 승부도 중요하지만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시고 대회를 즐기고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양기 뉴욕축구협회장은 “우리 뉴욕팀이 출전하는 이 대회는 미국에서도 가장 권위있고 가장 많은 팀이 나오는 대회로 알고 있다. 밀워키까지 차로 14시간이 걸리는 일정인만큼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잘 마치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국찬 선생은 후배 선수들에게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이 쌓은 실력들을 정당하게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그리고 꼭 이기겠다는 것보다는 뉴욕을 대표하는 대표선수로서 축구의 룰에 따라서 실력을 발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부는 50세이상부터 60세, 65세, 70세, 75세이상으로 나뉘고 여자부는 40세이상부터 50세, 55세, 60세, 65세, 70세이상 등으로 나뉘어 각각 우승팀을 가린다.
본래 65세까지 11인제, 70세이상은 7인제 경기로 진행됐으나 코비드19로 2년만에 개최되는만큼 이번 대회는 연령 구분없이 7인제 경기로 진행되며 전후반은 각 35분이다.
1975년 창설, 반세기 가까운 깊은 역사를 자랑하는 뉴욕로얄축구단은 60세이상 부문으로 9일과 10일 각 두경기씩 예선을 치른다. 75세이상인 임국찬 선생과 김대창 선생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온 골든스테이트 아주리 멤버로 편성돼 예선 3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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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美애틀랜타서 ‘한인동남부 체전’ 열려 (2018.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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