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와 퀘벡주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한 신종코로나 전염병 이후 타격을 받은 항공우주산업을 다시 되살리기 위해 6억 9천만 달러를 투입한다.
쥐스탱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는 15일 몬트리올 시내에서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프랑수아 필립 샹파뉴(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산업부 장관, 멜라니 졸리(Melanie Joly) 캐나다 경제개발부 및 언어부 장관, 에릭 지라드(Eric Girard) 퀘벡주 재무부 및 경제혁신부 장관, 마크 파렌트(Marc Parent) CAE Inc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라부아(Steeve Lavoie) 캐나다 벨 텍스트론 사장, 마리아 델라 포스타(Maria Della Posta) 캐나다 프랫 앤 휘트니 사장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트뤼도 총리는 연방정부가 이 분야에 4억 4천만 달러를 지원할 것이며 퀘벡주의 투자로 총 투자액은 6억 9천 3백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자금은 엔진 제작사인 프랫 앤 휘트니(Pratt & Whitney), 민간항공 및 군사 분야의 항공 시뮬레이터 교육훈련과 시뮬레이터 장비를 제작사인 CAE Inc, 헬리콥터 생산업체인 벨 텍스트론(Bell Textron)의 운영 지원을 하고 1만2,00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쓰인다.
연방정부는 또한 약 2억 5천만 달러를 복구 계획인 '에어로스페이스 리저널 리카버리 이니셔티브(Aerospace Regional Recovery Initiative)의 일환으로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의 친환경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트뤼도 총리는 “오늘날, 우리는 산업 복구 및 양질의 보수를 받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투자는 또한 친환경 항공 프로젝트와 보다 클린 테크놀러지(Clean Technologies) 개발과 같은 캐나다 업계의 장기적인 미래를 보장한다”라고 연설했다. 또한 “이러한 기술력일 개발하는데 수십 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낭비할 시간이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런 투자발표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녹색기술(GREEN TECHNOLOGY)
프랫 앤 휘트니는 15일 성명을 통해 이 투자는 항공업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캐나다 항공우주산업이 세계적으로 선두에 위치하도록 도울 수 있다고 발표했다.
프랫 앤 휘트니는 이번 발표와 함께 1억 6천 3백만 달러의 연방 및 주정부 자금을 받을 것이며, 이는 회사의 하이브리드 전기 추진 기술과 비행 시연 프로그램에 사용된다고 밝혔다. 해당 기술은 항공기의 효율을 높여 CO2 배출량을 약 30%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타 사장은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과 연구 개발에 대한 캐나다 최고의 항공우주 투자자로서 연간 5억 달러를 투자해 경제 성장, 혁신 및 인력 전문성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하며 자신의 회사를 설명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