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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92 휘발유 가격이 다시 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28일 AI-92 휘발유 소매가격이 L당 300투그릭 인상된 데 이어 국제시장에서도 원유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국내 유가를 통제하는 정부의 힘이 약화했음을 의미한다. 정부와 광물자원석유청은 지난봄부터 이에 대해 경고해왔다. 몽골 광물자원석유청의 부청장인 Ts.Erdenbayar는 인구의 60%가 코비드-19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받을 때까지 AI-92 휘발유의 보유량을 유지함으로써 가격이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전염병 따라서 유가 상승은 시간문제였다. 
그리고 우리는 지금 당장 환경을 바꿀 수 없다. 국제유가는 지난달 28일 브렌트유가 배럴당 70달러대를 맴도는 등 소매가격이 오른 이후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다. 지난 주말 석유 수출국들과 러시아 또는 OPEC+는 온라인에서 만나 원유 생산량을 하루에 40만 배럴씩 증가시켰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기에 역부족이었다. 
세계적인 전염병에 이어 사우디가 주도하는 OPEC+동반자 관계는 전통적으로 유가 하락에 대한 전쟁을 선포하고 감산을 단행했다. 경기 침체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던 당시 석유수출국기구(OPEC)+국가들이 하루 1,000만 배럴 감산 결정에 서명하면서 공급이 급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최근 회의에서 원유 생산을 유행 이전 수준으로 늘리기로 합의했지만 그러지 못하고 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연료 소비량은 하루 530만 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에는 320만 배럴 더 늘어난 1억140만 배럴로 2019년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석유 시장은 하루 580만 배럴씩 계속 하락해 2022년 중반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즉, OPEC+국가들의 이번 결정으로 인해 시장의 가격 유지 기간은 1년이 더 연장될 것이다. 따라서 현재 가격 인상률은 둔화할 수 있지만, 성장이 멈추지 않을 것이다. 줄어들지 않을지는 더더욱 미덥지 않다. 
미국의 유력 투자 은행들은 올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80달러에서 85달러 사이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안정되지 않았다. 전 세계적으로 약 30억 명의 사람들이 백신을 맞았지만, 새로운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는 계속해서 국가들에 도전하고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음 OPEC+파트너십 회의가 9월 1일 어떻게 열릴지도 불투명하다. 
AI-92 연료 가격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국경 도입 가격은 지난해 2.4배 올랐다. 지난달 광물자원석유청에 따르면 AI-92 연료 가격은 2020년 6월 t당 292달러에서 2021년 7월 t당 695달러로 올랐다. 이 기간에 소매가격은 1,400-1,450투그릭 사이에서, 즉 13개월 동안 변동이 없었다. 이는 정부가 AI-92 휘발유에 대한 소비세를 없애고 연료 수입업체와 협상해 시세를 통제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몽골에 연료를 공급하는 두 이웃 국가에서는 휘발유 1ℓ를 2~3,000투그릭 가격에 구매한다. 
GlobalPetrolPrice.com에 따르면 12월 12일 기준으로 남부 지역의 휘발유 소매가격은 리터당 1,183달러이고 러시아는 0.7달러이다.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남부에서는 올해 들어 9번째로 연료 소매가격이 올랐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세계 시세 변동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판매되는 휘발유 가격을 t당 225위안, 경유 215위안까지 인상했다고 24일 밝혔다. 미화로 환산하면 휘발유 가격이 톤당 34.85달러 인상된다. 연초 이후 휘발유 가격은 t당 1,180위안, 경유는 1,140위안 올랐다. 
몽골 연료의 90% 이상을 공급하는 Rosneft Mongolia에 따르면 2020년 5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연료 도입 국경가격은 2.4~3.8배 올랐다. 이에 따라 연료 수입업체들은 L당 600투그릭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으며 광물자원석유청과 의사결정권자들은 가격 인상을 강요당하고 있다. 
6월 현재 몽골은 29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AI-92 연료가 저장되어 있다. 반면, 정부는 코비드 19 이후 경기 회복으로 물가 상승을 따라가지 못할 것이 분명하다. 가격을 제어하려고 할수록 더 큰 손실이 발생하고 이 결과는 상품 가격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ikon.mn 2021.07.22.]
몽골한국신문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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