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를 대표하는 건설 설비 공사회사 DBD Engineering PLC (DBD)이 오는 8월 30일 상장될 예정이다. DBD는 1995년에 설립 후 병원과 주택 등에 양질의 물, 전기 및 에어컨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 이온몰1·2, 칩몽몰, 하이네켄 맥주 공장, 노스파크 콘도 그 밖에 일본계 공장 공사에 대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SBI로열 증권이 이번 IPO (기업공개)주간사 증권회사로서 지원 중이다. 6월24일 증권거래감독원(SERC)에서 IPO를 최종적으로 승인했으며 2018년 SERC가 조직한 "Excellence Programme"의 1차 이터레이션을 획득했다. 이번 상장에서 DBD는 증권거래소(CSX)의 성장보드에 640만 주 이상을 상장하고 사업 확장을 위해 약 3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DBD의 상장은 작년 8월에 이어 캄보디아 증권거래소 (CSX)에 상장한 회사 중에서 8번째가 된다. 이번 상장이 무엇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점은 중소기업 (SME)의 성장을 위해 캄보디아 왕립정부가 추진한 ‘Growth Board’라는 신흥시장에 상장하는 최초의 신규주식 상장 (IPO: Initial Public Offering) 이라는 것이다. SERC 규정에 따르면 성장보드에 상장하려는 중소기업은 운영자금이 최소 50만 달러여야 하고 매년 감사가 끝난 재무제표를 공개해야 한다. 또한 사업결과 매출총이익률이 10% 이상인 흑자의 순이익 또는 흑자의 유동현금흐름을 보여야 한다.

SBI로열금융 관계자는 “핵심사업 강화를 목적으로 IPO상장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하며 “상장 후 3년간은 IPO투자액의 최소 5.5%를 배당하여 환원하는 주주 중심의 정책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PO가격은 1주당 KHR2,380 (~USD0.6)이며, 최소 신청 가능 주식수는 100주다. 일반공개 (Subscription)는 7월 26일 ~ 8월 18일로 18영업일이며, 주식 구입에는 증권거래위원회가 발행하는 ‘증권ID’와 증권회사의 ‘증권계좌’가 필요하다. 두 가지 모두 당일 발행은 불가하므로, 관심이 있는 경우 미리 상담을 받아야 한다.

한편 CSX 홍쏙후어 대표에 따르면 7월19일 기준으로 거래소에 상장된 13개사(주식 7개, 회사채 6개)는 총 2억53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상장사는 저비용의 장기 자본을 접근할 수 있고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받을 뿐만 아니라 대중과 투자자, 고객으로부터 신뢰를 얻을 수 있다. (기사제공: SBI 로열증권, 참조: 프놈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