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캄보디아 농사가 풍년이 기대된다. 벵 사콘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장관에 따르면 쌀은 계획된 재배 논지인 총 260만 헥타르 중 97% 이상의 면적에 파종되었다. 장관은 이제 농부의 99% 이상이 소 대신 기계를 사용하여 쟁기질을 하여, 경작을 위한 노동 시간을 줄였고, 토양 품질도 개선해 왔다고 설명했다.
장관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7월 30일 현재 벼의 파종은 계획된 260만 헥타르 중 240만 헥타르 이상에 도달했다. 이는 작년보다 16만6136ha가 늘어난 면적이다”라고 밝혔다. 장관은 조기종 품종의 재배가 123,173ha에 이르렀으며 이는 전체 재배 면적의 5.02%에 달한다고 말했다.
또한 농부들이 일상적 필요 충족을 위해 단기 재배용 작물도 경작하는 추세이다. 백옥수수, 고구마 등 단기작물은 계획된 54,966ha의 87.70%인 48,207ha로 지난해보다 1,335ha가 줄었다.
한편 붉은 옥수수, 카사바, 대두와 같은 작물은 73만1,307ha에 심어져 계획된 면적 819,629ha의 89.22%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2,127ha가 늘어난 수치이다. 예년에 비해 증가한 강우량 때문에 재배 면적이 늘고 있는 것이다.
바탐방주 썽까에 지역에 사는 45세의 농부 키우 롬앙은 '지금까지 자신의 논지 5ha에서 조생종 벼가 잘 자라고 있고, 8월 말에는 수확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헥타 당 평균 4.5~5.3톤의 쌀을 생산하고 있다”라면서 '조기종 벼는 물이 많이 필요하지 않은 조기 성숙 벼의 일종으로 자라는 데 80~85일이면 충분하고 적절한 제초와 비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정인휴 번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