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나이 때부터 장애 관련 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청각 장애를 극복한 동포 자녀 변우람 군(앞줄 맨 왼쪽)이 ‘NSW Youth Advisory Council’의 2016년 청년 자문위원으로 임명, 화제가 되고 있다.
‘NSW Youth Advisory Council’... 한인 청년 최초
시드니 거주 동포자녀 변우람(Anthony Byun, 22세) 학생이 NSW 청소년 기구인 ‘Advocate for Children and Youth People’(ACYP)에서 선정한 ‘NSW Youth Advisory Council’의 2016년 청년 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이 자문위원단은 총 300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60명의 추천인 가운데 변우람 학생은 최종 12명에 선정됐다.
한인동포 변영규씨와 박영주씨의 장남인 변우람 학생은 청각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다양한 사회활동을 펼쳐 왔다.
변 군의 어머니 박영주씨 또한 오래 전부터 장애자 관련 기관 및 단체에서 봉사해 왔으며 현재 시드니 시 의회 장애자문위원, 시드니 농아예술운영위원회, NSW 주 정부 국제장애인의 날 홍보대사 등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변 군은 어머니 박영주씨와 함께 어린 나이부터 사회활동에 참여했으며 ‘Veronica James Science Challenge for Hearing Impaired children’ 교사, 뉴카슬 스페셜 올림픽 자원 활동 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하는 등 모범을 보여 왔다.
NSW 대학교에서 Medical Science를 전공한 뒤 시드니대학교 방사선과를 졸업한 변 군은 올해 졸업 예정이며 현재 St George Private Hospital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