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18세 미만 국가대표 선수단이 9일 오전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 수영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았다. 9일 접종 받은 국가대표 선수는 316명이며, 모로독 데쪼 국립경기장 관계자 114명이 접종 받아 총 430명에게 접종을 완료했다.
캄보디아 체조 국가대표팀 Neth Srey Heng은 2023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를 앞두고 훈련을 늘려야 하는 상황에 코로나 백신 접종을 받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을 때는 코로나 전염 위험이 두려워 훈련에 자신이 없었지만 접종 후 편안한 마음으로 열심히 훈련해 실력과 기술을 향상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다짐을 전했다. 캄보디아 레슬링 국가대표팀 Choun Sralen은 "백신 접종 전에 감염 위험때문에 이동 자체가 두려웠는데 접종을 받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자신감있게 2023 SEA Games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지난 1일부터 프놈펜을 시작으로 전국 2백만명의 청소년(12세부터 17세까지)에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부는 해당 연령 백신 접종이 완료되면 올해 안으로 재등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 캄보디아 정보부 Yim Sovathana)
(참조: 12-17세 프놈펜 청소년 백신 접종 장소 관련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