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키트를 2불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우정통신국은 9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주는 신속항원진단키트를 2불로 보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한국 SD Biosensor사의 신속항원진단키트를 3.7불에 판매한 것에 비해 1.7불 저렴해진 이 신속항원진단키트는 중국산으로 정부가 2백만 달러에 구입하여 국민들에게 판매할 것이라는 계획이다.
한편 캄보디아는 9일 오전 기준 신규확진자 508명, 격리해제 660명, 일일사망 23명이 발생하였고 누적확진은 총 8만 2399명이다. 정부는 주변국으로부터 유입되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2주간 태국 인접 국경 8개주를 전면 봉쇄했다. 봉쇄가 적용되는 지역은 꼬꽁, 뽀쌋, 바탐방, 빠일린, 번띠어이미은쩨이, 우더미은쩨이, 쁘레아뷔히어, 시엠립주이다. 지침 사항에 따르면, 봉쇄 지역에서 항공 노선 운행은 그대로 정상 가동한다. 그러나 봉쇄된 주와 인접 주와의 통행은 통제된다.
또한 전국에 야간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10인 이상 모임 금지를 지속하고 있다. 프놈펜에서 일시적으로 식당 내 취식 금지을 시행했으나 현재 방역당국의 수치를 엄격히 준수하는 조건에서 제재가 풀렸다./정인솔 번역 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