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에 따르면 몽골은 2020년까지 부패인식지수(Corruption Index)에서 180개국 중 111위로 5단계 추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지난달 실무단이 구성되었다. 일부 정부 기관을 대표하는 실무단 구성원들은 이날 몽골상공회의소 회원단체 및 재계 대표들과 '비즈니스 조찬' 간담회를 열어 실무단의 실행계획과 시급한 대책에 대한 기업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우호적인 경영환경 조성 및 윤리·공정성 제고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몽골상공회의소(MNCCI)는 기업환경 부패 확산을 막기 위해 민간과 파트너십을 통한 장기적인 기업윤리를 갖고 있다. Transparency International과 Rio Tinto Mongol LLC는 청렴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윤리 및 청렴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을 시행하는 주요 사업부인 몽골상공회의소(MNCCI) 산하 기업윤리센터는 이날 오전 업무 회의를 개최했으며, 60여 명의 기업 대표들이 부패방지청에 부패를 줄이기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
간담회에서 몽골상공회의소 O.Amartuvshin 회장은 "몽골 전국상공회의소(MNCCI) 기업윤리센터가 관료주의와 부패, 이해충돌로부터 조직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진지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에서 '기업윤리 및 청렴도 강화사업'에 착수했다.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는 기업윤리와 청렴성에 대한 국제적 지식과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기업윤리 전문가인 리오틴토 그룹은 경험과 직업윤리를 공유한다."라고 말했다.
기업윤리센터는 21개 아이막 지부를 통해 모든 회원단체와 기업체에 정기적인 기업윤리규격, 반부패 원칙 등 필요한 정보와 교육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회장은 또한, 몽골상공회의소와 기업윤리센터가 강력화된 반부패 계획 개발에 협력하고 회원사 단체를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공무원 부패와 관료제, 공무원 책임, 윤리, 기업 과제 등과 관련된 미해결 현안과 더불어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는 방안들을 논의했다.
간담회 끝에, 부패방지청 G.Azjargal 부청장은 기업인의 윤리가 공무원 관료주의와 부패를 줄이는 데 귀중한 이바지한다고 강조하며, 여기에 기업윤리센터의 활동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청장은 이번 반부패 대책이 기업의 제안을 반영해 구체적인 결과를 다음 회의 때 내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ews.mn 2021.08.13.]
몽골한국신문 편집인